'개 탈구' 원인과 증상, 되기 쉬운 견종, 치료 방법은?

    개의 탈구

    개의 '탈구'란 원래 연결되어 있어야 할 '관절'이 보통 있어야 할 정상적인 위치에서 어긋나는 것을 말합니다. 일단 발병하면 버릇이 생길 수도 있고, 때로는 걸을 수 없게 되는 등 심각한 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개의 '탈구'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등에 대해 해설하겠습니다.

    개의 탈구란

    뼈와 뼈를 연결하는 관절 구조

    개의 전신에는 300개 이상의 많은 뼈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뼈와 뼈는 '관절'로 연결되며, 이 관절을 축으로 뼈는 움직입니다. 뼈와 뼈의 이음매인 관절은, 여러 개의 뼈를 근육이나 인대, 관절 연골등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탈구에는 여러 종류와 원인이 있습니다 개의 탈구는 이 관절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어긋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연결된 뼈끼리 완전히 어긋나 관절면이 접촉하지 않은 상태가 '탈구'가 됩니다. 어긋나긴 했지만 관절면이 부분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상태가 '아탈구'입니다. 또, 외상등에 의한 「후천성의 탈구」와, 타고난 관절 형성 이상이나 발육 부전등에 의해서 탈구하는 「선천성의 탈구」가 있습니다.

    개의 탈구 원인

    탈구·아탈구가 발병하기 쉬운 개의 관절로는 사지의 각 관절과 목의 관절부터 꼬리까지를 가리키는 [추체]를 들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외상에 의한 후천성인 것이 있으며, 이 밖에 관절의 형성 부전 등 선천성인 것도 있습니다.

    개의 사지관절이 탈구된 경우

    개의 어깨 관절

    주로 외상에 의해 탈구가 발병합니다. 토이 견종의 경우 선천성 요인도 많고 발육 부전 등에 의해 탈구를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의 팔꿈치 관절(중간절)

    주로 외상에 의해 발병합니다.

    개의 앞발·뒷발 관절

    추락하거나 뛰어내리거나 뛰어내리거나 하는 경우에 발병합니다.

    개의 고관절

    외상의 경우는 교통사고나 전도에 의해 발병하게 됩니다. 재탈구도 많은 곳입니다. 선천성인 경우도 많고, 형성 부전에 의해 발병합니다.

    개의 슬관절(무릎간절)

    뒷다리에 있는 무릎 접시, 슬개골이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 발병합니다. 안쪽으로 빠지는 '내방탈구'와 바깥쪽으로 빠지는 '외방탈구'가 있습니다. 타박상이나 낙하 등 외상에 의한 원인도 있지만, 토이 견종에서는 발육부전 등이 요인이 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개의 척추관절이 탈구된 경우

    개의 척추

    척추를 연결하는 관절돌기가 외상 등으로 탈구되어 척추가 어긋나면서 신경이 손상되어 다양한 병세를 보입니다. 프렌치 불독 등 선천적으로 추골기형이 많은 견종도 있어, 이환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탈구 부위에 따라 장애는 다양합니다.

    개의 경추

    개의 목뼈인 경추에서는, 소형 견종에 많은 질환으로서 선천성의 환추와 축추의 관절의 아탈구(관절면이 부분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상태)가 있습니다. 신경을 상하게 하고 통증이나 마비를 일으킵니다.

    개의 선장관절

    교통사고나 추락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반 골절도 일으키고 있거나, 말꼬리 신경(요선부의 척수 신경근을 말하는 것)이나, 장기가 손상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 탈구 증상

    개의 사지가 탈구된 경우

    발병한 관절 부분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입니다.즉시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읍시다.

    • 발이 안쪽으로 들어가 버린 것처럼 보인다
    • 바깥쪽으로 발이 향하여 가랑이처럼 보인다
    • 발을 끌다
    • 발을 들어 착지하지 않도록 하고 걷다

    개의 척추가 탈구된 경우

    척수 손상에 결부되어 신경 장애를 일으켜 중증이 되면 마비 등을 일으킵니다.

    선천성의 원인으로 탈구되어 있는 경우

    통증이나 기능 장애를 동반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엑스레이나 CT 검사를 해야 알 수 있습니다.

    외상으로 탈구된 경우

    외상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통증이 있고 환부가 붓거나 열이 날 수 있습니다.

    개의 탈구 발병하기 쉬운 견종

    외상 등 후천성에 의한 탈구는 모든 견종에서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 슬개골이나 고관절, 추체등의 탈구에 관해서는, 다른 견종에 비해 이하의 견종의 발병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견관절 슬개골 탈구

    토이 견종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치와와
    • 토이 푸들
    • 포메라니안
    • 요크셔 테리어
    • 고관절의 탈구

    고관절 형성부전

    유전질환을 가진 대형 견종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저먼 셰퍼드 도그
    • 골든 리트리버
    • 버니즈 마운틴 도그
    • 래브라도 리트리버 등

    척추 탈구

    선천성 척추 기형을 타고난 단두견종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 퍼그
    • 프렌치 불독
    • 페키니즈 등

    개 탈구 진단 방법

    촉진

    좌우의 대칭성, 외상이나 이물질의 유무, 관절의 가동역, 근육의 위축, 동통의 유무등을 만져 검사합니다.

    X선 검사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미지로 판단합니다.

    CT 검사 MRI 검사

    엑스레이로는 알기 어려운 탈구나 탈구 방향, 다른 손상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척수 손상을 의심하고 있는 경우에는 MRI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개 탈구 치료 방법

    개의 탈구 치료 방법은 탈구의 중증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발병 부위와 중증도를 감안하여 다음 방법을 조합하여 치료를 실시합니다.

    보존적인 치료

    진단 등급이 낮거나 마취를 할 위험이 높은 경우 등은 내과적(보존적) 치료가 선택됩니다. 또한 외과적 수술의 예후에는, 소염 진통제 등의 내과 치료가 병용됩니다.

    환부의 정복

    우선 탈구된 관절을 원래 위치로 되돌립니다('정복'이라고 합니다). 가벼운 경우는 그 자리에서 회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중증의 경우는 마취를 할 수도 있습니다.

    환부의 고정

    탈구의 발병 장소나 중증에 따라 서포터나 붕대 등으로 정복된 관절의 위치를 고정합니다.

    투약, 진통제

    염증을 억제하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외과적인 치료

    진단 등급이 높은 경우 골절이나 인대 파열을 동반한 경우 수술을 통해 손상 부분을 복구합니다. 어떤 수술을 할지는 발병 연령과 중증도, 증상 경과 기간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해야 합니다. 수의사와 차분히 상의하세요.

    개 탈구 예방 대책 

    비만 대책·예방

    체중이 무거워지면 당연히 관절에 대한 부담은 늘어나게 됩니다. 근육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체중을 유지하고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미끄러지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다

    바닥재 등 미끄러운 바닥은 관절에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카펫 까는 등 미끄러지지 않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줍시다. 발바닥 주위의 털 커트도 잊지 마세요.

    넘어짐·낙하, 과도한 운동 피함

    교통사고를 비롯하여 전도나 낙하 등 외상을 유발하지 않아도 탈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번 탈구된 관절은 재탈구되기 쉬우므로 관절에 부담이 되는 격렬한 운동 등은 피합니다.

    탈구가 많은 견종은 정기 검진을 받는다

    선천성 탈구가 많은 견종은 동물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인간과 마찬가지로 개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대부분의 뼈가 뿔뿔이 흩어져 있고 뼈와 뼈 사이는 연골로 채워져 있습니다.
    사지 보행이 제대로 되는 생후 3개월 정도까지는, 어미 개 밑에서 형제와 함께 지내, 자연스러운 근골격의 성장을 재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참고로 골격이 제대로 형성되어 뼈 성장판이 폐쇄되기까지는 11개월 정도 걸립니다.

    개의 탈구로 오인하기 쉬운 병 

    특별히 없어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