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글의 유치 이갈이 시기는? 치열이 안 좋으면 교정이 필요한가? 양치질하는 방법은?
- 댕댕이
- 2023. 1. 28. 10:00
비글의 치아는 유치에서 28개, 영구치에서 42개. 생후 6~7개월경까지는 치아가 바뀝니다. 치아 건강은 몸 전체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하는 만큼 강아지 때부터 치아 관리를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기위해 비글의 치아에 대해 알아두세요
비글 이갈이 시기와 순서는?
비글 유치 발육·맹출
비글 강아지의 치아는 '치배아'라고 불리는 '치아 싹'인데,
치아의 발육 단계
봉오리상기 ⇒ 모자상기 ⇒ 종상기 ⇒ 석회화기
라고 하는 치아의 발육 단계를 거쳐 성장해 갑니다.
그 발육은 강아지가 어미 개 뱃속에 있을 때부터 시작돼 치아 모양으로 잇몸에서 얼굴을 내밀 때는 생후 21일(3주) 무렵이다. 그리고 생후 2개월 정도 사이에 모든 유치가 다 나옵니다.
치아가 성장하는 과정
치아는 강아지가 어미 개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이미 발육이 시작됐다.
꽃봉오리상기 - 구강 점막 상피(푸른 부분)의 일부가 증식하여 뻗어 나온다.
모자상기 - 증식한 부분이 모자처럼 생겼으며, 이것은 에나멜기라고 불린다. 에나멜기에 감싸지도록 치유도(나중에 상아질과 치수를 만든다)가, 그리고 그것들을 지탱하는 그릇처럼 치소낭(시멘트질이나 치조골, 치조막의 바탕이 된다)이 형성된다. 에나멜기·치유도·치소낭의 3가지는 치배아(치아의 기초가 되는 것)라고 불린다.
종상기- 에나멜기 내부에는 에나멜수가 발생하여 이 단계를 거쳐 에나멜기 상부는 외에나멜상피, 하부는 내에나멜상피라고 부르게 된다. 석회화기- 치유두는 상아질과 치수로 분화하고 치소낭은 시멘트질·치조골·치조막으로, 내 에나멜 상피는 에나멜질로 변화한다. 치아의 맹출 - 치근상아질, 시멘트질, 치근막, 고유 치조골의 형성에 의해 치근이 길어지고 치아로서 성장한다.
비글 유치 치아가 다시 자라는 시기
이윽고 강아지가 생후 4개월 반경이 되면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며 생후 6~7개월경까지는 유치와 영구치의 다시 자라기가 완료됩니다.
치아가 자라는 시기와 다시 태어나는 시기
치아의 종류 | 젖니 | 영구치 |
월령 | 생후 21일경 / 생후2개월 | 생후 4개월 / 생후 6~7개월 |
치아상태 | 자라기 시작 / 완료 | 자라기 시작 / 완료 |
또한, 개의 치아가 다시 자라는 시기에는 유치와 영구치가 일시적으로 병존하는 기간이 있어 절치와 구치에서는 며칠 정도, 견치의 경우 2~3주 정도 유치와 영구치가 겹쳐 자라고 있는 상태가 됩니다.
개의 유치와 영구치가 병존하는 기간
치아 | 평균적인 병존 일수 |
절치 및 어금니 | 며칠 |
윗턱의 치아 | 약 2~3주간 |
아래턱의 치아 | 약 2~3주간 |
비글 유치 치아가 나는 순서
개의 치아가 다시 자라는 시기가 되면 영구치는 유치 안쪽에 나지만(위턱의 견치만은 유치 앞쪽) 동시에 유치는 그 뿌리
가 파치세포의 작용에 의해 녹아내려 점차 빠져 나갑니다.
보통 개의 치아가 나오는 순서는 아래와 같으며, 이는 유치나 영구치나 마찬가지입니다. 참고로 유치 단계에서는 전·후구치의 구별이 없어 단순히 구치라고 부릅니다.
이가 나는 순서
아래턱 절개 ⇒ 위턱 절치 ⇒ 아래턱의 (앞, 뒤) 절구 ⇒ 위턱의 (앞, 뒤) 절구 ⇒ 아래턱의 견치 ⇒ 위턱의 견치
단, 앞절구니나 뒷절구니 중에는 마지막으로 맹출 하는 견치만큼이나 마지막으로 맹출하는 절구니도 있습니다.
비글의 치아 개수는? (몇 개 빠지나?)
비글(개)의 치아 개수는 유치로 28개, 영구치는 42개로, 다시 태어나는 시기에 유치와 영구치가 바뀝니다.
아래 표에 비글(개)의 치아 개수를 절치·견치·앞치·뒤치마다 나타내지만 치아 개수는 다음의 치식에 따라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치식은 개의 얼굴을 한쪽에서 보았을 때 치아의 수를 기본으로 셉니다)
젖니의 경우
윗턱니/아래턱니=절치 3/3+강아지 1/1+구니 3/3 ×2=28개
영구치의 경우
윗턱니/아래턱니=절치 3/3+강아지 1/1+앞턱니4/4+뒷턱니2/3 ×2=42개
비글(개)의 치아 개수
단위 | 젖니 | 영구치 | ||
상악 | 하악 | 상악 | 하악 | |
절치 | 6 | 6 | 6 | 6 |
견치 | 2 | 2 | 2 | 2 |
전구치 | 6 | 6 | 8 | 8 |
후구치 | 0 | 0 | 4 | 6 |
전체 | 14 | 14 | 20 | 22 |
비글 칫솔질 방법·추천 칫솔은?
비글 치약 양치법
비글의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양치질을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으로 개에게나 주인에게나 부담이 적은 양치질을 목표로 하는 것은 가능.
칫솔질 방법 단계 ①
간식을 줄 때나 몸을 쓰다듬을 때 무심코 손가락이나 손으로 반려견의 입가에 닿아 입 주위를 만지는 것에 익숙해지게 합니다.
양치질 방법 단계 ②
그것에 익숙해지면 입에 닿는 것뿐만 아니라 손가락을 입에 넣어 보기, 입술을 살짝 넘겨 보기, 잇몸에 닿아 보기 등을 해 봅니다.
칫솔질 방법 단계 ③
다음으로 미지근한 물에 적신 거즈를 손가락에 감아 치아를 가볍게 문질러 봅시다. 처음에는 절치(앞니)부터. 익숙해질수록 서서히 어금니로 이동하도록 합니다.
칫솔질 방법 단계 ④
손가락 거즈에 익숙해지면 칫솔로 이행합니다. 처음에는 칫솔 냄새를 맡거나 놀게 하고 순간적으로라도 칫솔을 입에 넣는 일이 있었다면 칭찬해 줍시다.
칫솔질 방법 단계 ⑤
칫솔로 이를 닦아볼게요. 절치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견치와 어금니도 익숙해져 갑니다. 처음에는 치아 바깥쪽만 있어도 괜찮습니다. 서서히 뒤쪽도 닦을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비글 양치를 싫어하게 되는 원인
그중에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개도 있습니다만, 그 경우 생각할 수 있는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 입에 닿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 닦는 방법이 너무 강해서 아프다
- 칫솔이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크다
- 치아나 입 안에 문제가 있어서 양치질을 하면 위화감이나 통증이 있다
- 억지로 당하는 것이 싫다
- 평소 주인에게 장난식으로 혼났다
비글 치약 양치 포인트
이상을 바탕으로 비글에 양치질을 할 때 포인트를 몇 가지 들어봅시다.
포인트 ①
특히 양치 훈련 단계에서는 조금이라도 양치질을 시키면 칭찬과 함께 노는 등 강아지에게 좋은 것과 세트로 하면 효과적입니다.
포인트 ②
칫솔이 말라 있으면 입안 점막을 자극해 싫어할 수 있으므로 칫솔은 적셔 사용할 것. 강아지가 좋아하는 육즙이나 강아지용 치약 페이스트 등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포인트 ③
주인이 너무 의기투합하면 강아지한테는 스트레스로. 편안한 환경에서 행합시다.
포인트 ④
칫솔은 비글의 입맛에 맞는 사이즈로 헤드가 작고(입술 끝에 쏙 들어가는 정도) 부드러운 것을.
포인트 ⑤
"쓱쓱"이 아니라 가볍게 소프트하게 닦는 것이 요령.
포인트 ⑥
치아나 입 안에 이상이 있을 때에는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포인트 ⑦
강아지의 경우 치석이 치석으로 변화하는 것은 3~5일 정도이므로 가능한 양치질은 매일 합니다. 비글을 대상으로 한 양치 테스트에서도 매일 또는 1일 간격의 양치질은 치구·치석 부착을 지연시켜 치주질환 초기 단계인 치은염이 중증화되는 것을 경감하는 것으로 실증되었습니다.
포인트 ⑧
치구·치석이 붙기 쉬운 위턱의 제4 앞구치나, 그리고 씌우는 아래턱의 제1 뒤구치는 특히 공들여 사용한다.
포인트 ⑨
칫솔을 치아와 잇몸의 경계선 근처에 대고 좌우로 미세하게 움직이면서 닦는 '목욕법'은 잇몸 홈의 얼룩을 제거하는 데 효
과적이며, 작은 원을 그리듯 닦는 '폰즈법'은 치아 표면의 얼룩을 제거하면서 잇몸 마사지를 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개 입 여는 법
견니 뒤에 엄지손가락과 중지(또는 검지)를 갖다 대면 개의 입을 벌리기 쉬워진다. 단, 이때 콧날을 강하게 누르면 개가 힘
들어합니다..
비글이 조심하는 치아 트러블이나 병(치주질환)은?
비글에서 조심하고 싶은 치아 문제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비글 치아 트러블 ① 젖니 유잔
개의 치아가 다시 자라는 시기가 지나도 유치가 빠지지 않는 상태를 유치유잔이라고 합니다. 유치 잔여물이 있으면 유치에 압박을 받아 영구치가 나는 방향에 이상이 생겨 부정교합이 될 수 있으므로 강아지 치아가 바뀌는 시기에는 치아의 수와 나는 방법을 확인합니다.
비글 치아 트러블 ② 치주질환
개의 '치주질환'은 치아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도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1년에 한 번 치구·치석 제거를 함으로써 사망 위
힘이 약 20% 감소한다는 논문도 발표되었을 정도로 수명 자체에도 영향을 미치는 치과 질환입니다.
비글을 대상으로 한 치주질환 역학조사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높아지지만, 2세에 이미 그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1mm 이상의 치아와 잇몸과의 밀착도가 줄어드는 것이 생기기 쉬운 것은 위턱의 제2, 3, 4 앞구치이며, 4mm 이상 깊이가 되기 쉬운 것은 위턱의 견치임을 보고했습니다. 또한 치주질환은 당뇨병과의 관계가 지적되고 있으며, 당뇨병이 있으면 치주질환이 진행되는 한편 치주질환이 심각해지면 당뇨병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글은 당뇨병 위험이 있는 견종 중 하나로 여겨지기 때문에 더욱 치주질환 예방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글 치아 트러블 ③ 파절
개의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것을 파절이라고 합니다. 특히 위턱의 제4 앞구치(가장 큰 치아)는 부러지기 쉽고, 이어 위턱의 견치, 아래턱의 제1 뒤구치, 아래턱의 견치 순. 치수가 노출된 경우에는(노수)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24시간 이내의 치료가 바람직합니다.
비글의 치아 문제 ④ 근첨성 치주염
개의 치주질환, 파절에 의한 치수 노출, 파치세포성 흡수병소, 우식(충치), 변형치 등에 의해서 치아의 근첨(치아 뿌리의 끝) 주위에 염증이 미칠 수 있습니다. 비글에서는 특히 치주 질환이나 파절 유래의 것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글의 치아 트러블 ⑤ 내치로/외치루/구강비 강루
개의 근첨성 치주염 진행되었을 경우, 고름의 배출라인 누관이 만들어져, 그 출구인 구멍이 구강 내나, 눈밑, 뺨, 턱밑등의 피부(외치루), 그리고 구강과 비강을 가르는 뼈(구강비 강루)에 뚫려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글 치아 트러블 ⑥ 결치
본래 자라야 할 치아가 없는 치아의 수가 부족한 경우를 경치라고 하며, 특히 아래턱의 제2 앞구치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비글 치아 트러블 ⑦ 부정교합
개의 부정교합이란 유치유잔이나 치아의 맹출 이상, 외상, 유전 등에 의해 정상적으로 맞물리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개에게 유치 잔여물이 있는 경우에는 부정교합이 되어 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비글의 치열·맞물림이 나쁜 경우 교정이 필요하다?
반려견이 유치유잔이나 부정교합 등 어떠한 원인에 의해 맞물림이 나쁘고, 또한 저작의 문제가 있어 밥을 잘 먹지 못하거나, 부정한 치아가 입안을 상하게 하는 등의 모습이 보일 때, 또는 장래적으로 그것이 예상될 때에는 치아교정이 선택될 수 있습니다. 개의 치아에 전용 고정기구를 장착하여 위치를 조정하는 교정은 수개월이 소요되며, 그동안 상황에 따라 미세 조정도 필요합니다. 가능하면 생후 반년 정도까지의 사이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들을 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보통 구강 점막을 손상시키고 있는 치아를 발치하거나 절삭하여 치수를 보호하는 방법이 취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인이 어디까지 원하는지, 그동안의 보살핌은 충분히 할 수 있는지 등 생각해야 할 점은 있다고 생각되므로 반려견에게 교정이 필요한 경우 치과에 정통한 동물병원에서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사실 비글을 대상으로 한 치과계 연구나 역학 조사는 상당히 존재합니다. 생사골처럼 어느 정도 연도가 있는 뼈를 갉아먹는
것은 치석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것도 그중 하나. 그러나 너무 딱딱한 뼈는 파절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
다. 비글은 활발한 견종인 만큼 치주 질환 관리는 물론, 그러한 예기치 못한 치아 사고에도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