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이 누워만 있으면 어떡하지? 원인이나 이유, 대처, 주의점이나 포인트, 예방법!

    잠자는 개

    개의 수명도 늘어나 누워 간호가 필요한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반려견의 건강수명을 늘리고 건강하게 오래 함께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좀처럼 어려운 것도 현실입니다. 여기에서는 개가 누워있을 경우의 원인과 이유, 대처법, 주의점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노견이 누워만 있는 '원인이나 이유' ① 노쇠

    데굴데굴하고 귀여웠던 강아지도 세월이 흐르면서 늙어가고 노견이 됩니다. 생명의 회수권이라고도 불리는 텔로미어(염색체 말단에 있는 부분)는 일정 길이까지 짧아지면 세포 분열이 불가능하고, 또 체내 활성산소가 너무 많아지면 세포에 손상을 주고 복구 재생도 불가능해집니다. 이렇게 노화된 세포는 주위 세포의 노화도 빨라지게 되고 세포의 수도 줄어들어 이윽고 개의 몸 전체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신체 기능뿐만 아니라 감각 기능이나 정신면도 쇠약해져 이른바 노쇠 상태가 되어 누워만 있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노견이 누워만 있는 '원인이나 이유' ② 부상·질병

    노쇠 외에 노견이 누워만 있게 되는 원인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습니다.

    1. 관절염 등 운동기 질환 악화
    2. 암의 말기
    3. 심장병·췌장염 등 기저질환에 의한 쇠약
    4. 설사로 인한 체력 저하

    개도 뼈와 근육 등의 운동기 질환은 건강 수명을 단축한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젊었을 때부터의 케어와 재활은 중요합니다. 또한 노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앞마당 질환은 갑자기 발병하여 목이 기울거나 보행의 흔들림이 나타나므로 어느 날을 경계로 돌봄 생활이 시작될 수도 있음은 미리 생각해 둡니다.

    노견 누워만 있을 때 '대응·대처법' ① 울다·짖다

    노견이 울거나 짖는 경우,

    • 치매
    • 다른 질병으로 인한 고통이나 고통
    • 불안
    • 스트레스
    • 움직이고 싶다·배설·불쾌·목마름 등의 호소나 요구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치매나 불안 등을 포함하여 도저히 문제를 해소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불안제나 진정제, 수면제, 함께 보충제 등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약은 장기 사용하면 효과가 희미해질 수도 있고 반대로 치매가 진행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먹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동물 병원에서 자주 상담을 해 주십시오.
    노견이 밤에 우는 경우의 대응, 대처법은...

    • 일광욕으로 체내 시계를 리셋하다
    • 마사지로 불안을 경감하다
    • 밤에 잠을 자도록 만들다
    • 침 치료를 시험하다
    • 방음 견사를 사용하다

    등의 대책이 있지만, 어떤 원인이든 완전히 우는 것을 멈추는 것은 어려운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노견이 누워만 있는 '대응·대처법' ② 날뛰다

    누워만 있는 노견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몸부림을 치거나 하는 경우는

    • '서고 싶다' '움직이고 싶다'는 욕구
    • 몸에 통증이나 괴로움이 있다
    • 병이나 약의 영향으로 마음이 안정되지 않다
    • 침대나 깔개가 몸에 착 달라붙지 않아서 기분이 나쁘다
    • 기저귀가 싫다

    치매나 다른 병으로 인해 영문을 알 수 없게 되었다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치매라면 성격이 변화해 공격적(광폭)이 될 수도 있고 계속 누워 있으면 짜증나고 공격적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진정 효과가 있는 라벤더나 카모마일 아로마를 사용해 보거나 상황에 따라서는 휠체어에 태우는 것으로 안정될 수도 있지만,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으면 행동 진료(치료) 과에서 진찰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노견이 누워있는 채 '대응과 대처법' ③ 먹지 않음

    노견이 밥을 먹지 않는 경우 다음과 같은 원인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기초대사나 운동량, 근육량의 저하(이것들이 저하되면 필요 에너지가 저하되어 자연스럽게 먹는 양도 줄어든다)

    • 소화 기능 저하
    • 삼키는 힘의 저하
    • 후각이나 미각의 저하
    • 음식 취향의 변화
    • 스트레스
    • 치아나 입안의 트러블
    • 치매로 인한 인지능력 저하
    • 몸의 통증
    • 병이나 약의 영향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은 대처법이 있습니다.

    • 데우기, 토핑하기 등 향을 좋게 하여 식욕을 자극하다
    • 통조림이나 삶은 고기·생선, 야채 등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잘게 만들어 준다.
    • 수분을 늘리다
    • 걸쭉하게 해준다
    • 유동식을 주다
    • 여태껏 먹어본 적이 없는 것을 준다
    • 푸드를 로테이션하다
    • 소량을 여러 번 나누어 주다

    노견의 누워만 있는 '대응·대처법' ④ 목욕·화장실

    누워만 있는 노견에게 샴푸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가급적 샴푸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특히 입 주위나 엉덩이 주위의 오염은 자주 닦아내고(혹은 변기 시트 위에서 씻어냄)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온몸을 닦는 등 청결에 유의합시다. 누워만 있을 경우 배설에 관해서는 기저귀를 하는 것보다 하체에 소변 패드를 깔아야 관리가 편할 것입니다. 똥으로 더러워졌을 때는 여러 장 겹친 변기 시트 위에서 미지근한 물이나 엉덩이 전용 세정액 등으로 씻어냅니다.

    노견의 누워만 있는 '대응·대처법' ⑤ 욕창

    노견의 욕창 예방에는 체압 분산 효과가 있는 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욕창은 빠르면 하루에 생겨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2~3시간 간격으로 뒤척이고 싶지만 체압 분산 효과가 높은 매트라면 뒤척이는 횟수도 다소 줄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집을 잘 지키는 집에서는 필요하겠죠. 노견이 뒤척일 때는 눕히지 말고 내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일단 배를 아래로 해 줍니다.

    욕창이 생기기 쉬운 장소는

    • 발끝
    • 어깨
    • 허리

    등 뼈가 튀어나온 부분. 필요에 따라 비즈 쿠션이나 젤 매트 등 욕창 예방 효과가 있는 상품을 병용하면 좋을 것입니다.

    노견의 누워만 있는 '돌봄' 주의점 포인트!

    노견이 누워만 있으면 몸을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근력도 저하되고 관절도 굳어지기 쉽습니다. 때때로 마사지를 하거나 각 관절을 움직이는 등의 방법으로 해 줍시다. 노견이 누워 있으면 혈류가 나빠지는 만큼 냉기도 느끼기 쉬우므로 잠자리를 따뜻하게 해주는 동시에 경우에 따라서는 다리에 부드러운 양말 모양의 물건을 신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노견이 누워 있을 경우 자력으로 물을 마실 수 없게 되므로 수분 부족에 주의해야 합니다. 노견은 변비도 생기기 쉽지만 변비는 수분 섭취량에도 관계가 있기 때문에 자주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습니다.
    개에게 필요한 하루 수분량 : 1일 수분량 (ml) = (체중kg) 0.75승 × 132

    노견 누워만 있는 '견종별 주의점' 누워만 있지 않게 하려면?

    누워만 있는 것을 예방하려면 고령이 되었다고 산책을 멈추지 말 것. 특히 치와와나 요크셔 테리어 같은 소형견은 실내에서 운동은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산책 중에 다른 개를 만나거나 바깥 환경을 만지는 등 좋은 자극은 심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나아가 치매나 누워만 있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래브라도 리트리버나 버니즈 마운틴 도그 등 대형견 외에 파테라(슬개골 탈구)에 걸리기 쉬운 소형견 등 운동기 질환이 우려되는 견종에서는 젊었을 때부터 관절 관리를 유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리 허리가 약해졌다고 생각해도 재활 치료를 함으로써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나아가 질병 예방에 유의하는 것은 물론 개에게 즐거움을 주고 노견이라도 굳이 새로운 것을 가르쳐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노견 누워만 있는 주인 스스로도 마음가짐을...

    '결국 이 아이는 가는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면서의 노견 돌봄 생활은, 괴롭기 마련입니다. 귀여운 반려견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면 자신을 몰아넣어 버려서 어쩔 수 없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신과 반려견 모두 조금이라도 편안해질 수 있도록 좋은 의미의 부실을 하는 것, '이 정도 괜찮을까'라고 다소 대충 생각할 수 있을 정도의 마음의 여유는 필요할 것입니다. 특히 돌보는 사람이 한 명 또는 한정되는 상황이면 부담도 커지고, 개중에는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려견에게 돌봄이 필요할 때는 어떻게 할지 시뮬레이션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개호 생활 속에서도, 날마다 변화하는 노견이, 문득 상태가 좋아지는 순간을 볼 수 있는 경우도 있어, 그런 작은 행복을 주워 모으는 것이, 노견 개호 생활일지도 모릅니다.

    늙은 개의 누워만 있는 정리

    노견이 누워만 있는 이유는 노쇠 외에 질병이나 부상 등이 있습니다. 누워만 있으면 근력 저하나 수분 부족, 욕창 등에 주의하여 목욕이나 화장실, 식사와 같은 일상생활의 도움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우선 고령이 된 반려견을 눕히지 않도록 산책을 통해 일상의 자극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윽고 반려견이 하늘로 올라간 후 반려견과의 추억이 보물이 될 수 있도록 노견과의 나날을 소중히 보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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