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피임 수술의 의외의 장점,단점 등

    고양이 피임 수술의 의외의 장점,단점 등

    암컷 고양이를 영입했을 때 주인이 생각해야 하는 것 중 하나로 피임 수술이 있습니다. 주인의 임의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 분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피임 수술을 받는 데 있어서의 장점·단점이나 일반적으로 받게 하는 편이 좋은지 등을 해설합니다.

    피임 수술의 장점은?

    원치 않는 임신 예방

    고양이는 일단 짝짓기를 하면 높은 확률로 임신을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피임 수술을 하면 원치 않는 임신, 번식을 막는 것이 가능합니다. 완전 실내 사육이었다고 해도 반려묘의 탈출이나 길고양이의 침입 등으로 인해 예상 밖의 임신은 있을 수 있습니다. 반려묘의 임신을 원하지 않는다면 피임 수술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병의 예방

    유선종양(유방암)이나 난포낭종,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축농증 등 생식기 관련 질병은 피임수술을 하지 않은 암고양이의 발병률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피임 수술은 자궁과 난소를 절제하기 때문에 이러한 질병 예방으로 이어집니다.

    발정기 스트레스 경감

    암고양이의 발정은 배란함으로써 안정되지만 고양이의 배란은 교미가 계기가 되어 일어납니다. 즉, 교미를 하지 않으면 배란하지 않고 발정은 가라앉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발정된 상태에서 오랫동안 교미를 하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쌓여 컨디션이 나빠질 우려도 있습니다. 피임수술을 하여 발정이 나지 않도록 하면 짝짓기를 할 수 없는 스트레스로부터 고양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정에 따른 큰 울음소리 등의 행동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인에게도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피임 수술의 단점은?

    전신 마취로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고양이가 피임 수술을 받을 때는 전신 마취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컨디션이나 체질에 따라서는 마취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안전성이 높은 마취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피임 수술 시 마취로 사망하는 예는 매우 드뭅니다.

    호르몬 균형의 영향으로 살이 찌기 쉬워진다

    자궁이나 난소를 적출하면 호르몬 균형이 변화하여 살이 찌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피임 수술을 한 후에는 반려묘의 체중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합시다.

    수술 직후에는 몸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전신 마취나 수술 후 투약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컨디션이 나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운이 없어진다, 호흡이 거칠다, 웅크리고 움직이지 않는 등 증상은 다양합니다. 수술 후 컨디션 불량이 장기간 낫지 않을 것 같으면 빨리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결국 피임 수술은 받는 게 좋을까?

    피임수술은 앞서 언급한 사례처럼 장점이 많아 반려묘의 심신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시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많은 주인들이 반려묘에게 피임수술을 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에 기형이 있거나 내장에 질환이 있는 고양이는 피임수술 시 마취가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 경우 피임수술을 하지 않는 선택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동물병원 등에서도 고양이에게 피임수술을 받도록 권장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피임수술을 받게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피임 수술을 할지 여부는 반려묘의 향후 생활과 크게 관련이 있습니다. 주치의와 상의한 후 반려묘에게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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