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초콜릿 얼마나 위험한가? 치사량 기준·오식 시 대처법

    고양이에게 초콜릿 얼마나 위험한가? 치사량 기준·오식 시 대처법

    초콜릿은 고양이에게 위험한 음식이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고양이가 초콜릿을 먹으면 중독을 일으키고 최악의 경우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있으므로 절대 주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에는 고양이에 대한 초콜릿의 위험성을 해설합니다.

    초콜릿이 고양이에게 위험한 이유

    초콜릿이 고양이에게 위험한 이유는 원료인 카카오빈에 포함된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에 있습니다. 테오브로민에는 카페인과 비슷한 효과가 있어 사람이 섭취했을 경우 릴랙스 효과와 각성 작용 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테오브로민을 섭취하면 중추신경이나 신장, 순환기계 등이 손상을 입어 다양한 중독성 반응이 일어나고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초콜릿을 비롯한 카카오빈을 사용한 식품은 절대 고양이에게 주지 말아야 합니다.

    고양이가 테오브로민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

    테오브로민이 일으키는 중독성 반응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습니다. 또한 섭취량이 많을수록 위험성은 높아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6~24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 구토
    • 설사
    • 빈뇨, 혈뇨, 실금
    • 발열
    • 경련
    • 숨이 거칠어지다
    • 맥의 흐트러짐(빈맥·부정맥 등)

    위험한 양

    고양이가 테오브로민을 섭취했을 경우 위험한 양의 기준은 체중 4~5kg인 고양이의 경우 360~500mg(판 모양 우유 초콜릿 약 3.55장 분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체중 1kg당 치사량은 테오브로민 250~500mg 정도로 알려져 있어 상당히 많은 양을 먹지 않는 한 죽음에 이르는 경우는 적지만 개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초콜릿이나 카카오를 포함한 식품에는 절대 고양이가 젖지 않도록 하십시오.

    반려묘가 초콜릿을 잘못 먹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

    반려묘가 초콜릿을 먹어 버린 경우에는 신속하게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 주십시오. 진료를 받을 때는 반려묘가 먹은 초콜릿의 양과 먹은 시간, 먹었을 때의 상황, 초콜릿의 종류, 알 수 있는 경우 카카오 함량 등 자세한 내용을 수의사에게 전달합니다. 먹은 초콜릿 패키지를 지참하면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구토물이나 배설물이 있는 경우는 스마트폰 등으로 사진을 찍어 두면 좋을 것입니다.

    사람에게 초콜릿은 매력적인 디저트이지만 고양이에게는 먹으면 생명에 위협이 되는 식품입니다. 초콜릿류는 절대 애묘에게 주지 말 것, 애묘가 잘못 먹지 않도록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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