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생고기(뼈 달린 것도)를 먹어도 괜찮은가? 안전성이나 위험, 적당량 등

    개가 생고기를 먹어도 괜찮은가

    애견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식재료, 생고기. '가열하지 않으면 식중독에 걸린다?' '뼈 달린 고기를 줘도 괜찮은가?' 등 생고기 식재료로써의 특징이나 주의점, 적당량 등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개가 '생고기' 먹어도 괜찮다!

    개는 생고기를 먹어도 기본적으로는 괜찮아요! 개는 야생 시대에 포획한 작은 동물을 날로 먹었기 때문에 지금도 생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개들은 야생동물이 아니라 인간과 오래 살고 많은 개들이 종합영양식인 드라이푸드나 가열처리된 통조림 등의 습식을 먹는 식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야생시대를 그대로 적용해서 생각할 수는 없어요. 최근에는 반려견에게 수제식을 주는 사람이 늘면서 무첨가 생고기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반려견에게 생고기를 주는 이유로는 털과 피부 개선, 치과병 방지, '개는 육식이므로 생고기를 주는 것이 좋다.' 이런 것들을 많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고기를 주는 것의 위험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가 깊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간은 안 되지만 개는 괜찮다'는 법은 없습니다. 반려견에게 생고기를 주는 것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의 감염 위험이 따릅니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개에게 생으로 주는 것은 인간의 생식용 쇠고기나 말고기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타 생고기를 개에게 주는 경우는 수의사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개에게 언제부터 생고기(몇 살)를 줘도 되는가?

    반려견에게 생고기는 몇 살부터 줘도 괜찮을까요? 성장기 강아지에게는 성견처럼 충분한 저항력이 없습니다. 생고기는 가열 처리한 고기보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많아 감염이나 식중독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빨라도 모든 백신 접종이 끝나고 1개월 이상 지나서 가능하면 1세 이상이 되어서야 안심입니다. 또한 반려견에게 처음 생고기를 줄 때는 소량부터 주도록 합니다. 생고기뿐만 아니라 날생선도 인간이 먹고 있는 생선회 등 신선도가 높은 것이라면 소량 주어도 괜찮습니다. 뼈를 제거하고 간장 등의 양념을 하지 말고 주세요. 날 생선의 종류에 따라서는 개가 비타민 B1 결핍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매일, 대량으로 주는 것은 삼가도록 합시다.

    개에게 생고기를 주면 흉폭해진다?

    개에게 생고기를 주면 "흉폭해진다"는 법은 없습니다. 생고기를 매우 좋아하는 개의 경우, 손에 넣은 생고기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지키려고 하는 경우는 있을지도 모릅니다. 생고기를 주는 것이 원인이 아니라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반응은 동일합니다.

    생고기만 매일 계속 줘도 되는가?

    반려견에게 생고기만 매일 꾸준히 주면 영양이 편중되어 버립니다. 개에게 권장되는 칼슘과 인의 균형은 1:1.2이지만 생고기나 내장은 1:16~35입니다. 인이 많고 칼슘이 적기 때문에 뼈에서 칼슘이 녹아 나와 골연증이나 관절 염증, 골절 등이 생길 위험성이 있습니다. 개에게 생고기를 주는 경우 종합영양식인 개 사료 열량의 10% 이내로 줄이거나 영양 균형 잡힌 수제식을 생각해야 합니다.

    개에게 줘도 되는 생고기의 종류는? (돼지고기, 쇠고기, 간, 말고기 등)

    생고기 종류 여부
    쇠고기 O
    말고기 X
    돼지고기 X
    X
    닭고기 X
    양고기 X

    개에게 줘도 되는 생고기의 종류 ① 쇠고기

    개는 생소고기를 먹어도 기본적으로는 괜찮아요. 단, 인간의 생식용 이외의 것은 생으로 주지 않도록 합시다.

    개에게 줘도 되는 생고기의 종류 ② 말고기

    개는 '생말고기'를 먹어도 기본적으로는 괜찮아요. 단, 인간의 생식용 이외의 것은 생으로 주지 않도록 합시다.

    개에게 먹이면 '안 되는' 생고기의 종류 ① 돼지고기

    개는 '생돼지고기'를 먹으면 안 돼요! 돼지 생고기는 선모충 등 기생충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가열 처리한 후 줍니다.

    개에게 먹이면 '안 되는' 생고기의 종류 ② 간

    개는 '생간'을 먹으면 안 돼요! 생간에는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나 기생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열 처리한 후에 줍니다.

    개에게 먹이면 '안 되는' 생고기의 종류 ③ 닭고기

    개는 '생닭'을 먹으면 안 돼요! 닭고기에는 많은 세균이 묻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 줍시다. 표면을 핥는 것만으로도 부착되어 있는 균을 체내에 도입해 버리기 때문에 설사나 구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주의해서 관찰하십시오.

    개에게 먹이면 '안 되는' 생고기의 종류 ④ 양고기(양)

    개는 '생양고기'를 먹으면 안 돼요! 인간 생식용으로 판매되는 양고기가 있으면 줘도 상관 없지만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세균 감염 및 식중독에 주의하고 가열 처리한 후 주도록 합니다.

    개에게 뼈 달린 생고기를 줘도 괜찮은가?

    개에게 뼈 있는 생고기를 주지 맙시다. 치석 방지 등으로 반려견에게 뼈 달린 생고기를 주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뼈 있는 생고기는 인간용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이것들은 어디까지나 조리용일 뿐 생식용이 아닙니다. 가열 처리 후에 줍시다. 또한 뼈 있는 고기를 줄 때는 반려견의 몸 크기와 먹는 방법 등에 맞춰 먹여도 괜찮은지 검토합니다. 잘 씹지 않고 먹어 버리는 개의 경우, 목에 막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닭이나 오리 뼈 있는 고기는 뼈를 꼭 깨물어 먹는 개가 아니면 뼈가 식도나 위에 박히거나 다치게 할 위험이 있습니다. 닭고기 뼈가 소화관을 손상시키면 구토나 설사를 하거나 혈변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개에게 냉동 생고기를 줘도 괜찮은가?

    개는 냉동 생고기를 먹어도 괜찮아요! 인간의 생식용 말고기 회나 쇠고기는 냉동한 상태로 통신 판매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냉동 생고기를 해동할 때는 뜨거운 물이나 레인지 등으로 급속히 해동하는 것이 아니라 얼음물로 천천히 해동하면 고기에서 배어 나오는 핏물이 적어집니다. 해동 후에는 깨끗한 조리기구를 이용하여 조리합니다. 또한 냉동 생고기를 대량으로 해동했다고 해서 단번에 개에게 너무 많이 주는 것도 문제입니다. 만약 해동된 것이 남은 경우는 다시 냉장 보관하는 것보다 가열 처리를 하는 편이 안심입니다.

    강아지에게 생고기를 줘도 괜찮은가?

    강아지가 생고기를 먹어도 기본적으로는 괜찮아요! 단, 강아지에게 처음 생고기를 줄 때는 알레르기나 감염이 심하지 않도록 소량부터 줍시다. 또, 강아지는 씹지 않고 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게 다져서 주세요.

    노견에게 생고기를 줘도 괜찮은가?

    노견에게 생고기를 주는 경우는 소량으로 그칩시다. 노견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가열 처리를 한 것을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노견은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신장이나 간에 부담이 됩니다. 게다가 고기에는 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여분의 인을 버리는 작용을 하는 신장에는 특히 부담이 커집니다.

    개에게 생고기를 주었을 때의 장점이나 효과는?

    양질의 단백질원

    고기는 개에게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로 체내 이용률도 높습니다. 생고기는 잘게 썰거나 민스로 만들어 줌으로써 소화 흡수가 더 쉬워집니다. 그러나 개에게 생고기를 기반으로 한 식생활이 더 건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는 없습니다. 개에게 생고기를 줄지 어떨지는 단점도 고려하여 검토합시다.

    개에게 생고기를 줄 때 주의할 점!

    생고기 주의점 ①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

    고기 생식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의 감염 위험이 따릅니다. 인간의 생식용으로 판매되는 쇠고기나 말고기가 안심입니다. 단, 생식용이란, 개나 사람에게 악영향을 주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발병하지 않는 범위이다라고 하는 것으로, 실온등에 방치해 두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증식해, "감염의 리스크"나 "식중독의 위험성"이 올라갑니다. 꺼내두지 말고 바로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거나 '가열처리'를 하도록 합시다.

    생고기 주의점 ② 알레르기

    식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은 음식에 포함된 단백질이므로 생고기로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날고기를 먹은 후 설사나 구토를 하거나 입이나 눈, 귀 주위, 사지를 가려워하는 등 몸 상태에 불안을 느낀다면 동물병원에서 상담하십시오. 또한 반려견에게 새로운 동물종 생고기를 처음 주는 경우에는 먼저 소량을 줘보고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생고기 주의점 ③ 신장병·간병

    생고기는 단백질의 비율이 높아 개가 단백질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신장이나 간에 부담이 됩니다. 특히 만성콩팥병이나 신부전이 있는 경우에는 단백질 비율을 낮춰야 하기 때문에 생고기를 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생고기나 내장은 인이 많고 칼슘이 적다는 언밸런스 상태이므로 생고기가 너무 많은 식사를 매일 개에게 계속 제공함으로써 '저칼슘' '고인' '골연증' '골절' 등이 되기 쉬워집니다. 신장에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생고기를 너무 많이 주는 것에 주의합시다.

    개에게 생고기를 줄 때 적당량은?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개 간식은 원칙적으로 하루 급식량(칼로리)에 많게는 20%까지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돼 있습니다. 단,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생고기의 경우 10% 미만으로 해 두는 것이 안심입니다.

    개 크기 (체중) 에너지 요구량 기준 하루 최대 에너지량 기준 와규,어깨 살코기 등 최대중량기준
    소형견(5kg) 374kcal 37.4kcal 20.4g
    중형견(15kg) 854kcal 85.4kcal 46.7g
    대형견(30kg) 1436kcal 143.6kcal 78.5g

    생고기라고 해도 지방이 들어가는 방법이나 붙는 방법에 따라 칼로리가 다릅니다. 근육에 지방이 들어 있는 차돌박이 고기는 칼로리가 매우 높기 때문에 살코기를 선택합시다. 100g당 183kcal의 와규 어깨 살코기의 경우 개에게 줘도 되는 허용량은 위 표와 같습니다. 또한 반려견에게 생고기를 주는 경우에는 그 열량만큼의 주식을 줄여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 살코기는 대부분 단백질이기 때문에 식사 중 단백질의 비율이 너무 많아지지 않도록 하십시오.

    개가 생고기를 먹어도 괜찮은가 정리

    생고기를 먹어도 기본적으로는 괜찮아요! 그러나 생고기를 먹는 것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의 감염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인간 생식용 쇠고기나 말고기를 주는 것이 안심입니다. 그 이외의 고기를 주는 경우는 수의사에게 검사를 받은 것을 선택합시다. 또 생고기가 너무 많은 식사를 매일 꾸준히 주면 단백질이 너무 많다, 인이 많고 칼슘이 적다 등 영양에 치우치게 됩니다. 특히 신장이나 간에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는 양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반려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주인뿐입니다.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매일 반려견의 식생활에 도입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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