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양배추(생)를 먹어도 괜찮은가? 매일 먹어도 되나!?

    개가 양배추를 먹어도 괜찮은가


    비타민이 풍부한 양배추 등의 야채를 좋아하는 개도 있습니다만, 개가 양배추(생양배추나 심지 등)를 먹어도 괜찮을까요? 또한 강아지나 노견에게는 양배추를 줘도 괜찮은 것일까요? 이번에는, 개에게 양배추를 줄 때의 주의점(중독·알레르기)이나 장점·효과(식이섬유), 적당량(섭취량) 등에 대해 자세히 해설합니다.

    개가 양배추를 먹어도 괜찮다!

    개가 양배추를 먹어도 괜찮아요! 원래 양배추를 좋아하는 개는 많습니다만, 양배추의 씹히는 맛과 은은한 단맛이 개가 선호하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양배추를 주는 양이나 지병이 있는 개는 주의하도록 합시다. 또 반려견에게 양배추를 줄 경우 소량이면 되지만 매일 주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종합 영양식인 양질의 개 사료를 주고 양배추는 가끔 밥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나 노견에게 양배추를 줘도 괜찮은가?

    강아지는 부드럽게 삶아 다진 양배추를 극소량 주도록 하십시오. 늙은 개에게 양배추를 주는 경우도 부드럽게 삶아 있는 편이 먹기 쉬울 것입니다. 설사나 연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강아지나 노견은 물론 건강한 성견에 대해서도 양배추를 주는 것은 삼가 주십시오.

    개에게 '생'양배추를 줘도 괜찮은가?

    반려견에게 양배추를 '생'으로 준다면 부드러운 잎 부분을 극소량 주도록 해요. 신선한 '생' 양배추는 비타민 손실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소화하는 데 부담이 됩니다. 양배추의 단단한 잎은 삶아서 부드럽게 한 후 반려견에게 주세요.

    개에게 양배추 '심'을 줘도 괜찮은가?

    양배추의 심지에는 질산이온이 미량이지만 함유되어 있고 질산이온은 중독물질이므로 미량이라도 주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양배추의 심지는 단단하기 때문에 개가 소화하는데 부담이 됩니다. 양배추의 심지는 목에 막힐 위험성도 있으므로 양배추의 심지는 제거한 후 반려견에게 주도록 합시다.

    노견에게 양배추의 삶은 국물을 줘도 괜찮은가?

    노견에게 양배추 삶은 국물을 주셔도 괜찮습니다. 양배추 삶은 국물에는 비타민 등 영양소가 녹아 있습니다. 개 사료에 뿌려도 되겠죠. 단, 소금이나 후추 등으로 간을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개에게 양배추를 주었을 때의 메리트·효과는?

    양배추는 '비타민U'를 섭취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 외 칼슘, 칼륨, 비타민 C와 비타민K, 엽산,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입니다.

    ① 식이섬유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배의 상태를 좋게하고 변통을 좋게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양배추를 너무 많이 주는 것은 소화 기관에 부담을 주고 역효과가 나기 때문에 주의하십시오. 양배추는 개의 식분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 식분에는 다른 원인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식분을 멈추게 할 목적으로 양배추를 먹이는 것은 하지 맙시다.

    ② 위 상태를 정돈한다

    양배추에는 '비타민U(메틸메티오닌설포늄)'라고 불리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비타민'이라고 불리는데, 정확하게는 비타민 양 성분입니다. 일명 '카베진'이라고 불리며 양배추에서 발견된 성분으로도 유명합니다.

    ③ 풍부한 비타민

    양배추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K', '엽산' 등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C]

    양배추 100g당 함유된 비타민C는 41㎎. 참고로 오이는 14㎎입니다. 비타민 C에는 항산화 작용이 있어 감염증 예방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개는 인간과 달리 비타민C를 체내(간)에서 생성할 수 있는 동물이지만, 스트레스나 운동으로 소모되기 쉽고 식사로부터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양배추의 비타민C는 구조가 독특하여 가열(기름에 볶는다) 해도 잘 부서지지 않는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양배추를 물에 너무 많이 노출시키면 비타민 C가 흘러나오기 때문에 살짝 씻도록 하십시오. 잎을 떼지 않고 통째로 흐르는 물에 몇 분 담그면 농약도 거의 없어집니다.

    [비타민K]

    비타민K는 뼈 형성과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비타민입니다. 양배추 100g당 생으로는 78μg, 삶은 양배추로는 76μg 포함되어 있습니다. 간 해독도 기대할 수 있는 비타민입니다.

    【엽산 (비타민 B9)】

    엽산은 성장에 필수적인 비타민. 적혈구를 합성하거나 DNA를 합성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빈혈 예방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개에게 양배추를 줄 때 주의점!

    몸에 좋다고 하는 양배추라도 반려견에게 줄 때는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① 중독·알레르기

    특히 알레르기가 있는 개에게는 신중하게 주세요. 설령 알레르기가 없는 개라도 먹은 후 설사나 구토, 연변 등 소화기의 이상이나 입 주위나 얼굴을 가려워하는 등이 보이면 먹이는 것을 그만두고 동물병원에서 진찰합시다.

    ② 약·질병(갑상선질환·신장병 등)

    심장병 신장병 신부전 갑상선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 암 등 지병이 있는 개나 약을 먹는 개, 요법식을 먹는 개는 양배추를 주기 전에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양배추의 성분이 약과 작용하거나 병세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질환을 가진 개에게는 양배추를 주는 것은 삼가도록 합시다. 양배추 등 아부라나과에 포함된 '고이트린'이 갑상선을 붓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극단적으로 대량으로 양배추를 계속 먹었을 경우에 문제가 되는 것이고 소량을 가끔 먹는 정도라면 건강한 개에게는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③ 과잉주의!

    100g당 23kcal로 양배추는 칼로리가 낮은 편이지만, 너무 많이 먹이면 종합 영양식을 먹을 수 없게 되어 영양 부족이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배에 가스가 차는 '고장'을 일으킬 위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개의 속이 안 좋을 때나 변이 느슨할 때는 양배추는 주지 않도록 하십시오. 양배추 섬유가 강아지 배에 부담을 줍니다.

    개에게 양배추를 줄 때의 적량은?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개 크기 양배추의 대략적인 양
    소형견(3kg) 약 130g(약 잎 4장)
    중형견(10kg) 약 295g(약 0.4개)
    대형견(30kg) 약 775g(약 1개)

    양배추를 주는 기준으로는 개가 하루에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10% 정도를 줍시다. 개에게 양배추를 줄 때는 과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소량의 토핑이나 간식에 그칩시다. 반려견 사료와의 영양 밸런스도 생각하면서 도입해 주세요. 양배추의 경우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이대로 계산하면 양이 너무 많아서 배탈이 날 수 있습니다. 필요한 푸드량의 외형이 10% 정도 되도록 조절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개에게 줘도 좋은 양배추의 종류는?

    ① 미니 양배추

    미니 양배추는 개에게 그대로 주면 목구멍에 막힐 위험이 있으므로 잘게 썰어 줍니다.미니 양배추는 엽산이 양배추 78μg(생)의 약 3배인 240μg이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② 자색 양배추

    자색양배추도 개한테 주셔도 돼요. 자색 양배추는 '빨간 양배추', '레드 양배추'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어 선명한 보라색을 띠고 있습니다. 비타민C가 68㎎(생)으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색 양배추는 생식용으로 가열 조리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습니다.

    ③ 배추

    배추도 개한테 줘도 괜찮아요. 배추는 수분이 많은 채소이지만 비타민 C와 비타민 K, 칼륨과 엽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배추는 해독 효과도 많은 채소로 삶아서 다지면 먹기 편할 것입니다. 겨울철에는 찌개에 '파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알레르기에 주의하세요. 이 경우에는 해독이 되지 않습니다.

    개가 양배추를 먹어도 괜찮은가 정리

    개에게 양배추를 줘도 문제는 없어요. 양배추는 비타민이 풍부하고 게다가 구하기 쉬운 친숙한 채소입니다. 반려견에게 양배추를 주는 경우 생보다 삶는 것이 소화가 잘 됩니다. 특히 강아지나 노견에게 줄 때는 부드럽게 삶아 다진 것이나 양념을 하지 않은 삶은 국물을 개 사료에 뿌려주면 속에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수분이나 섬유가 많아 소화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가끔 주는 정도로 하고 양은 적게 주세요. 너무 많이 먹이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반려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주인뿐입니다.반려견과 오래도록 즐거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라도 반려견 건강관리를 잘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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