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만성 신부전

    고양이 만성 신부전

    만성신부전이란 신장 기능 저하가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GFR(사구체 여과량)의 50% 이상의 장애가 확인된 상황입니다. 신장 조직이 서서히 망가져 기능이 나빠져 혈중 노폐물을 배출할 수 없게 되는 질병입니다. 특히 고령이 되면 걸리기 쉬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이 되면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요법식이나 링거로 치료합니다.

    원인

    사구체신염이나 신우신염 등의 염증이나 결석에 의한 요로의 폐색에 따른 급성신장해 후의 경과로 볼 수 있거나, 신장결석, 낭포신 등의 형태이상에 의한 기능저하 등도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특정한 원인이 없이 노화와 함께 서서히 진행되는 신장기능의 저하로 인한 것입니다.

    증상

    소변의 희석과 소변량의 증가가 보입니다.말기에는 신장이 그 기능을 잃고 소변량이 현저하게 저하되거나 무뇨가 될 수도 있습니다. 혈액 속의 노폐물을 소변으로 배설하는 능력이 서서히 저하되기 때문에 식욕 부진이나 오심 등 요독증의 증상이 보입니다. 또한 신장 기능 저하에 따른 고혈압이나 빈혈, 나트륨·칼륨·인·칼슘 등 혈중 미네랄의 불균형이 일어나기 때문에 몸의 정상적인 기능이 손상되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결국에는 심한 요독증 상태에 빠져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진단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요소질소(BUN)나 크레아티닌(Cre)의 지속적인 상승을 확인하거나, 정기적인 소변검사로 지속되는 소변비중의 저하나 UPC(뇨중단백/크레아티닌비)의 상승을 확인하는 등의 진단방법이 일반적입니다.

    치료

    한 번 상실되어 버린 신장 기능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습니다.지금 있는 신장 기능을 온존 하기 위해 치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요법식이나 링거 등의 내과 요법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 고혈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혈관 확장제를 투여하거나 빈혈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에는 조혈 호르몬을 투여하기도 합니다.

    예방

    고양이는 음수량이 적은 동물이므로 비뇨기 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평소에 음수량을 많이 하도록 합시다. 또한 소변량이나 음수량이 늘어나면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받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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