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요인으로 혈액 속의 세포 성분 중 하나인 적혈구가 늘어나 버리는 병. 적혈구가 과도하게 많아지면 혈액의 점조도(끈기)가 증가해 혈류가 잘 흐르지 않게 되는 혈류 장애가 생긴다. 그 결과로써 원기 소실이나 고혈압등의 증상이 보인다. 원인에 따라 진성, 이차성, 상대성으로 나뉜다.
원인
진성 다혈증: 골수증식성 종양(혈액의 암) 등에 의해 골수에서 적혈구 생성의 비정상적인 항진이 일어나 발병.
이차성 다혈증: 심장질환이나 폐질환에 따른 체내의 지속적인 산소상태나 신종양 등에 의해 조혈을 촉진하는 인자가 과잉으로 생성됨으로써 적혈구 생성의 비정상적인 항진이 일어나 발병.
상대성 다혈증: 실제로 적혈구 수 자체는 늘지 않았지만 탈수와 지나친 흥분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다혈 상태가 된 것.
증상
다혈증은 혈액이 잘 흐르지 않게 됩니다.따라서 고혈압 상태가 되어 몸 전체에 부담이 됩니다. 기운이 없어지거나 하는 증상뿐만 아니라 신경의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진단
혈액 검사로 적혈구의 PCV 또는 헤마토크릿를 측정함으로써 다혈의 상태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혈 진단을 받으면 그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더욱 전신을 자세히 조사하는 검사를 실시합니다.
치료
다혈증이 매우 심하고 동물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는 사혈(혈액을 뺀다)이나 링거 등 피를 희석하는 대증요법을 우선 신속하게 시행합니다. 그와 병행하여 원인이 되는 질병이 있는 경우에는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를 실시합니다. 또한 치료를 해도 다혈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사혈이나 수액 등의 대증요법을 더욱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쨌든 지속적인 혈액성 상태 모니터링이 필요하게 됩니다.
예방
예방하기는 어렵습니다.정기적인 건강 진단을 실시함으로써 빨리 질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