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마음의 균형을 잃었을 때 취하는 행동

    고양이가 마음의 균형을 잃었을 때 취하는 행동

    사람의 경우, 몸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신 건강(마음의 건강)도 중요합니다. 사실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때로는 마음의 균형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고양이가 마음의 균형을 잃었을 때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알아봅니다.

    상동 행동

    상동행동(상동장애)이란 동물이 같은 행동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을 말합니다.그 동물이 '이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안정되지 않는다'라고 느끼면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같은 행동을 집요하게 반복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양이의 경우는 배나 허벅지 등 특정 부분을 집요하게 계속 핥는 과도한 털 만들기가 특히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같은 장소를 묵묵히 오가거나 비닐봉지나 담요 등을 입에 담는 행위도 상동 행동에 포함됩니다.

    공격 행동

    마음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있으면, 강한 공포로 몰렸을 때 등에, 근처의 사람이나 고양이를 물거나 긁거나 하는 공포성 공격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 큰 소리등의 자극에 놀랐을 때, 화풀이처럼 공격 행동을 취하는 경우도. 공격의 대상은 공포나 놀라움의 원인에 대해서가 아니라 우연히 근처에 있던 사람이나 고양이가 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부적절한 장소에서의 배설

    마음의 문제가 방아쇠가 되어 화장실 이외의 장소에서 배설을 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나 돌발적인 공포 등으로 일어나는 '실금', 줄넘기를 과시하는 '마킹' 등 다양한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컨디션의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도

    불안과 스트레스를 안고 있으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 외에 다양한 질병을 발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특발성 방광염

    세균이나 요결석 등의 원인이 없음에도 방광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 감염증

    과거 고양이 감염증에 걸린 적이 있는 개체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면 체내 바이러스가 활성화돼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장 장애

    소화기의 기능이 저하되어 구토나 설사,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모·피부염

    상동행동의 과도한 털갈이로 인해 너무 핥은 부분의 털이 빠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정리

    고양이가 마음의 균형을 잃었을 때 어떤 행동을 취하는지 알고 있으면 마음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재빨리 깨닫을 수 있습니다. 평소 애묘의 정신 건강에 신경을 쓸 수 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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