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코골이

    고양이 코골이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에게도 있는 재채기나 코골이 등 생리 현상. 보통은 걱정하지 않지만, 빈도 등에 따라서는 질병의 사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질병이 숨어 있을지도 모르는 고양이의 4가지 생리 현상에 대해 알아봅니다.

    목구멍이나 폐에 이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는 '기침'

    고양이가 기침을 하는 것은 인두, 기관, 기관지 혹은 폐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침이 나오는 질병에는 고양이 감기와 알레르기, 폐렴, 폐종양 등이 있습니다. 기침이 자주 나는 것 외에 혀를 내밀어 토하는 듯한 몸짓을 한다, 입을 벌린 채 호흡한다, 혀가 보라색으로 변색되는 티아노제 등의 이상이 보이면 동물병원을 방문합시다.

    콧속에 염증이나 이물질이 있어 생기는 재채기.

    고양이도 비강 내에 염증이나 이물질이 있어 위화감이 생길 때 재채기를 합니다.냄새 자극으로 재채기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고양이 감기, 꽃가루나 곰팡이 등에 기인하는 알레르기 비염, 종양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 일시적으로 코로 급격히 숨을 들이마시는 '역재채기'를 고양이는 할 수 있지만, 이쪽은 원인을 잘 모릅니다.

    장 내에서 가스가 움직이는 소리 '배가 울린다'

    식후나 공복 시에 고양이의 배가 울리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있는 주인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배명은 장내에 있는 가스가 연동운동을 동반하여 이동할 때 생기는 소리입니다. 일과성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단, 구토나 설사 등의 증상이 있거나 매일 배명이 지속되는 경우는 한 번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코 안쪽이 좁아지면서 생기는 '코골이'

    고양이는 수면 시 코 내부가 이완되고 좁아지기 때문에 코를 골 수 있습니다.또한 페르시안 등의 단두종은 원래 구조적으로 코 내부가 좁기 때문에 코를 골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두종 이외로 코를 자주 골거나 갑자기 코를 골기 시작한 경우는 목이나 폐 등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일단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정리

    고양이의 생리 현상은 사람의 것보다 빈도가 적고 현상도 작은 것이 대부분입니다.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자주 하고 있다, 갑자기 하기 시작했다 등 평소 생리현상과는 다른 모습이 보이는 경우는 질병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빨리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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