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내는 소리로 알 수 있는 몸의 변화

    반려묘와 생활하다 보면 평소와는 다른 이상한 소리나 목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지요. 사실 애묘가 내는 소리에 주목함으로써 질병을 조기 발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반려묘에서 들리는 4가지 소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격렬하게 움직인 뒤의 '하하하'

    고양이는 기본적으로 개구호흡을 하지 않는 생물이지만 단두종 페르시아나 대형종이 되면 격렬한 운동 후 '하하하' 입을 벌리고 호흡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 다른 종류라면 개구 호흡은 심근증의 사인일 가능성도. 신경이 쓰이는 경우에는 빠른 진찰을 권장합니다.

    높은 곳에서 착지해서 '냐옹'

    캣타워나 선반 위 등 높은 곳에서 반려묘가 뛰어내렸을 때 '냐옹' 소리가 새어 나오지 않았습니까? 높은 곳에서 착지했을 때 냐옹 등의 목소리가 새는 것은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맨티칸이나 스코티시폴드는 선천적으로 관절이 약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관절염을 일으키고 있는 사인일 수 있습니다. 매번 목소리가 새고 있는 것 같으면 일단 수의사와 상담을 해 보도록 합시다.

    입을 우물쭈물 움직이며 '샤악'

    입을 오물오물 움직이면서 '샤악'등 생소한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면 치주질환 등 구강 문제를 안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쌓인 치석의 영향으로 맞물림이 나빠지고 있는 것을 생각할 수 있으므로 수의사와 상담합시다.

    목구멍에서 '뿌득'

    고양이의 목구멍에서 들리는 소리라고 하면 '갸르릉'하고 목을 울리는 것이 일반적. 그러나 목구멍에서 '뿌득' 등 이상한 소리가 들리고 있다면, '인두염·인두종양'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두염은 목 안쪽 인두에 염증이 생긴 상태. 인두종양은 염증 부위가 종양화되어 버린 병입니다. 목구멍에서 '갸르릉' 이외의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빨리 수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반려묘에서 나는 소리에 주목함으로써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평소와 다른 소리가 들린다'라고 느끼면 먼저 수의사와 상담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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