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척수 공동증' 원인이나 증상, 검사·진단, 치료, 예방방법

    개 척수공동증

    개의 척수 공동증이란 척수 내부에 뇌척수액이 비정상적으로 쌓여 통증이나 지각 과민 등 신경의 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대부분 선천성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개의 척수 공동증에 대해 자세히 해설합니다.

    개의 척수공동증이란?

    개의 척수공동증이란 척수 내부에 뇌척수액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신경조직 다발을 압박해 척수장애나 뇌장애 등 다양한 신경학적 장애를 일으키는 기형성 질환을 말합니다. MRI 검사를 실시하면 뇌척수액이 고인 부분이 비어 있는 것처럼 찍힙니다. 척수란 몸의 각 부위에 분포하는 말초신경과 뇌를 연결하는 신경조직 다발로 뇌와 합쳐 중추신경계로 불리는 것.
    말초신경에서 전달되는 정보를 뇌에 전달하거나 뇌가 내린 지령을 전신에 전달함으로써 반사나 운동, 감각, 의사, 호흡 등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척수는 연수의 아래쪽에서 몸의 거의 전신을 관통하고, 그 바깥쪽을 척추에 의해 지켜지고 있습니다. 그 내부는 뇌에서 만들어지는 뇌척수액이 순환하면서 쿠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개의 척수 공동증 원인

    개의 척수 공동증의 대부분은 선천성 기형 키아리 유사기형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는 소뇌의 일부가 두개골 바닥에서 튀어나와 뇌간부의 뇌척수액 순환장애를 일으킨 결과, 척수에 공동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후천적인 원인으로 척추 종양이나 디스크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덧붙여 척수내에 공동이 생기는 원인이나 그 메커니즘에 대해서는, 다양한 요인이 겹친 결과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척수의 어느 부분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은 경부(목)에 나타납니다. 두개골 바닥에서 소뇌의 일부가 미끄러져 나오는 선천성 기형으로 합병하는 경우가 많이 보고되고 있습니다만, 후두골 형성 부전이나 심한 수두증을 병발하고 있는 증례도 있습니다.

    개의 척수 공동증 증상

    개의 척수 공동증은 뇌척수액이 쌓이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만, 대부분의 경우 경부척수의 압박이 원인이라고 생각되는 이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자세를 바꾸거나 안아 올릴 때 아파하다
    • 머리나 목을 자꾸 긁는다(스크래칭 행동)
    • 점프하거나 계단을 오를 수 없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음
    • 공격적이 되거나 내성적이 되거나 불안을 호소하다
    • 수면 장애가 되다
    • 멍한 경우가 많다
    • 목이나 등뼈가 좌우로 구부러져 있다
    • 또한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의 척수 공동증 발병하기 쉬운 견종

    • 캐벌리어 킹 찰스 스패니엘
    • 치와와
    • 퍼그
    • 토이 푸들
    • 페키니즈
    • 포메라니안
    • 말티즈
    • 요크셔테리어

    개의 척수 공동증 검사 및 진단 방법

    개의 척수 공동증은 신경학적 검사로 가능성이 지적됩니다만, 확진에는 MRI 검사가 필요합니다. 여기에서는 척수 공동증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의 검사에 대해 소개합니다.

    검사·진단 ① 문진

    언제부터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얼마나 지속되고 있는지 주인과의 대화를 통해 확인합니다.

    검사·진단 ② 일반 신체검사·신경학적 검사

    우선 촉진이나 시진, 청진 등으로 몸 상태를 체크하는 일반 신체검사를 실시합니다. 그 후, 의식 상태나 자세·척수 반응, 반사등을 확인하는 신경학적 검사를 실시. 이러한 검사에서 피부병의 가능성을 제외합니다.

    검사 · 진단 ③ X선 검사

    목 통증이나 위화감은 경부 디스크가 의심되므로 X선 검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검사·진단 ④ MRI에 의한 화상진단

    위 검사결과에서 척수공동증의 가능성이 지적된 경우 검사설비가 있는 대학부속동물병원 등의 진료시설을 소개받으니 예약을 하고 MRI 검사를 받도록 합시다. MRI 검사에는 전신 마취가 필요합니다.

    개의 척수 공동증 치료 방법

    개의 척수 공동증은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만 다음과 같은 치료를 실시합니다.

    치료법 ① 통증제 투여

    몸을 만지거나 안아올렸을 때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진통제를 투여합니다.

    치료법 ② 이뇨제·스테로이드제 투여

    키아리 유사기형과 척수 공동증을 합병하고 있을 때는 이뇨제로 과다하게 저류 한 뇌척수액을 감소시키고, 필요하면 스테로이드를 투여하여 뇌척수액의 생산을 억제합니다.

    치료법 ③ 중증의 경우 수술도

    수두증이나 키아리 유사 기형을 합병해 중증 증상이 나타나면 뇌실에 고인 물을 인공 튜브로 복강으로 흘려보내는 뇌실-복강 션트술이나 공동에 고인 물을 거미막 하강으로 흘려보내는 공동-거미막 하강 션트술을 시행합니다. 또, 소뇌의 일부가 처지는 키아리 유사 기형으로 인해 뇌척수액의 흐름이 방해받고 있는 경우는, 대후두공 확대 수술을 실시해, 뇌척수액의 흐름을 개선시킵니다.

    개 척추 공동증 예방 대책

    개의 척수 공동증의 대부분은 선천성이므로 유효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개의 척수 공동증 오인하기 쉬운 병

    개의 키아리 유사 기형이란, 소뇌의 일부가 등뼈 쪽으로 처지는 선천성 기형입니다. 두개골의 밑바닥에서 튀어나온 소뇌의 일부가 뇌간을 압박하면, 척수 내에 뇌척수액이 쌓여 동통이나 지각 과민등의 신경학적 장해를 일으킵니다. 대부분은 척수 공동증을 병발하고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는 경우는 척수 공동증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개의 수두증

    개의 수두증이란, 뇌를 충격으로부터 지키거나 영양 보급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뇌척수액이 과도하게 쌓여 뇌를 압박해, 휘청거림이나 간질 발작등의 신경 증상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척수공동증과 마찬가지로 멍하거나 활동성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으며 척수공동증이나 키아리형 기형과 병발하고 있는 증례도 보고되었습니다.

    개의 목디스크

    개의 경부탈출증은 경추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병입니다. 노화나 비만이 원인이 되는 것 외에도 닥스훈트나 프렌치불독과 같이 연골이영양증 유전자를 가진 개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경부 통증이나 다리 경련, 휘청거림, 보행 장애가 발생합니다.

    개의 환축 아탈구

    개의 환축아탈구는 목뼈의 환추와 축추의 관절이 아탈구가 되어 신경을 압박하는 병입니다. 선천성 외에 교통사고 등 외상이 원인으로 일어나며, 치와와나 요크셔테리어, 토이푸들 등 소형 견종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경부통이나 다리 마비, 보행 장애가 일어나 진행되면 호흡부전으로 죽음에 이를 우려도 있습니다. 그 밖에 통증이나 가려움을 동반하는 피부병 등도 들 수 있습니다.

    개의 척수 공동증 정리

    개의 척수공동증이란 척수 내부에 뇌척수액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신경조직 다발을 압박해 척수장애나 뇌장애 등 다양한 신경학적 장애를 일으키는 기형성 질환을 말합니다. 반려견에게 자세를 바꾸거나 안아 올릴 때 아파한다 머리나 목을 자꾸 긁는다(스크래칭 행동) 점프하거나 계단을 올라갈 수 없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등의 증상이 나타나 걱정이 되는 경우에는 신속히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또한 인간과 마찬가지로 건강검진을 받아야 반려견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에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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