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외치루 눈 밑에 구멍이? 원인이나 증상은? 치료법, 치료비, 예방 대책!

    개의 외치루

    개의 외치루란 치주질환 또는 노출된 치수에 대한 세균 감염 등으로 그 염증이 치아 뿌리 주위에까지 미치면서 고름이 배출되는 터널이 피부까지 통하게 되어 눈 밑이나 턱 밑 등에 고름의 출구인 구멍이 뚫려 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치료에는 주로 치내 치료나 발치가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외치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개의 외치루 원인은?

    개의 치아 주변 조직이나 치수가 세균 감염을 일으켜 염증이 치아의 뿌리 끝부분(근첨부)에까지 미친 상태를 근첨성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진행되면 염증은 더욱 주위로 퍼지게 되고, 그 결과, 고름이 배출되는 터널이 피부에까지 통하게 되어, 눈 밑이나 턱 밑 등에 고름의 출구인 구멍이 뚫려 버릴 수 있습니다. 개의 외치루는 이 상태를 말합니다. 누관이 피부 쪽이 아니라 입 안으로 출구가 뚫리고 잇몸을 비롯한 구강 점막에 구멍이 뚫리는 것은 '내치루'라고 불립니다. 개의 치아 조직 및 치주 조직. 치주조직이란 잇몸 치근막 시멘트질 치조골의 4가지로 구성된 치아를 지탱하는 조직을 말한다.
    그렇다면 왜 개의 치아 조직에 세균 감염이 일어나는 것일까?그 원인으로는 다음 세 가지를 들 수 있습니다.

    개의 외치루 원인 ① 치주질환

    개의 치주질환은 치태(플라크) 속 세균이 치주 조직에 침투함으로써 발병합니다. 치태 1g 속 세균 수는 약 1억 개라고 하는데 그중에서 'AA균', 'PI균', 'PG균' 등으로 불리는 균류가 이상 증식하면서 잇몸 붓기부터 전신성 질환까지 다양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개의 외치루 원인 ② 파절·교모에 의한 치수 노출

    개파절이란 치아가 부러지는 것을 말하고, 교모란 치아가 닳는 것을 말합니다. 파절이나 교모에 의해서 노수가 있으면, 조기에 치료를 하지 않는 한, 세균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개의 외치루 원인 ③ 변형치아

    개의 치수에 부근관이라고 불리는 형태 장애가 되는 구멍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그것을 통해서 세균 감염을 일으켜, 근첨부에까지 염증이 퍼졌을 경우에는 외치루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개의 외치루 증상

    개의 외치루에서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입니다.

    • 딱딱한 것을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 한쪽 치아로만 씹는다
    • 밥을 입에서 흘리다
    • 밥을 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 얼굴을 만지는 것을 싫어하다
    • 얼굴을 발로 만지려고 하거나 무언가를 문지르는 등 얼굴을 신경 쓰는 모습이 보인다.

    이것들은 치아가 아플 때의 사인(행동)과 같지만, 그 외, 다음과 같은 증상도 보입니다.

    • 이를 갈다
    • 눈 밑이 부어 있다
    • 턱밑이 부었다(변형치아가 원인인 경우)
    • 눈 밑에서 고름이 나오고 있다

    개의 외치루 발병하기 쉬운 견종

    개의 외치루는 어떤 개라도 발병할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보다 주의해야 할 개도 있습니다.

    개의 외치루 원인이 치주질환인 경우

    소형견은 치주질환의 위험이 높은 데다 다음과 같은 개는 외치루도 발병하기 쉬운 경향이 있습니다.

    • 토이 푸들
    • 미니어처 닥스훈트
    • 요크셔테리어 등

    아울러 치주질환의 위험이 높다는 의미에서는 다음과 같은 개도 조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고령견·노견
    • 단두종
    • 치아 관리가 불충분한 개
    • 전신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개(면역력 저하로 치주질환이 진행되는 것으로 생각됨)

    개의 외치루 원인이 파절·교모인 경우

    개의 파절과 교모, 모두 씹는 힘이 강한 중형견·대형견에서 많이 발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보더 콜리
    • 웰시 코기 펨브로크
    • 보스턴 테리어
    • 래브라도 리트리버
    • 잭 러셀 테리어
    • 저먼 셰퍼드 도그
    • 시바견
    •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등

    개의 외치루 원인이 변형치인 경우

    개의 변형치는 소형견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이 경우 아래턱(한턱)의 가장 큰 절구치(제1 후절구치)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의 외치루 진단

    개의 외치루 진단에서는 시진 외에 치주질환 및 근첨성 치주염, 누관, 변형치 등의 확인을 위해 치주 프로브라는 치과용 기구로 치주 주머니의 깊이를 측정하거나 치과용 엑스레이 검사나 CT 검사가 필요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 다음 원인이 되는 치아를 특정합니다.

    개의 외치루 치료

    개의 외치루 치주질환 원인인 경우

    개의 외치루에서는 치아를 지탱하는 치조골이 녹아 심각한 염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원인이 되는 치아를 발치해야 합니다.

    개의 외치루 파절이나 교모 원인인 경우

    개의 외치루에서는 약을 이용한 내과적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것은 일시적인 것으로 근본적인 치과 치료를 실시하지 않는 한 재발을 반복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치내 치료 혹은 발치가 필요합니다. 개의 치아 근첨성 치주염이 가벼운 경우는 염증의 정도에 따라 치수의 일부 또는 전부를 제거한 후에 충전재를 하여 치아를 보존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발치가 필요합니다.

    개의 외치루 변형치아 원인인 경우

    개의 변형치에서는 발치가 필요하며, 대부분의 경우 좌우의 같은 치아가 장애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양쪽 치아를 발치합니다.

    개의 외치루 치료제

    개의 외치루에서는 치내 치료나 발치에 관계없이 항생제나 항염증제, 진통제 등이 사용됩니다.

    개의 외치루 식사

    기본적으로는 식사에 의한 영향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딱딱한 주먹이나 딱딱한 덴탈 껌 등은 치아가 파절 될 수도 있으므로 삼가도록 합시다.

    개의 외치루 예방대책

    실은, 개의 외치루의 원인이 되기 쉬운 치아도 있어, 가장 많은 것이 상악 제4 앞구치이고, 다음으로 상악 제1 후구치, 하악 제1 후구치, 상악 견치로 이어집니다. 반려견의 외치루를 예방한다면 평소 이들 치아를 특히 주의하고 정기적인 칫솔질과 구강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지름길일 것입니다. 그 밖에 다음과 같은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치석은 빨리 제거한다
    • 일상 손질의 일환으로 입안도 체크하다
    • 너무 딱딱한 것은 씹히지 않는다(예: 뼈, 껌, 돌, 케이지 등)
    • 물건을 계속 갉아먹는 시간이 길면 주의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만두게 한다
    • 치아에 파절이나 교모가 있어 노수가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동물 병원으로 향한다.

    특히 노수가 있는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치수로부터의 세균 감염을 막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나이에 따라 치아를 남기는 것이 어려워지므로 가능한 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령견(노견)의 외치루 주의점·케어 방법은?

    노견에서는 치주 질환의 위험이 높은 데다 면역력도 저하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입 안의 체크는 자주 해 주어야 합니다. 건강 상태에 따라서는 노견이라도 마취를 해서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치석이나 치주질환이 심해지기 전에 동물병원에서 상담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 특히 누워만 있는 노견에서는 욕창이 생기기 쉬워집니다만, 뺨이나 어깨, 앞발목, 뒷다리의 것과 허리 등 뼈가 튀어나와 있어 몸의 무게가 걸리기 쉬운 곳에 생기기 쉬우므로, 외치루와 구별하는 것은 물론 욕창 대책도 잊지 않도록 합니다.

    개의 외치루 오인하기 쉬운 병은?

    개의 외치루에서는 치주질환이나 외상, 종양, 욕창 등과의 식별이 필요합니다. 얼굴에도 피지선 종양이나 피부조직 구종, 비만세포종 등 다양한 종양이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종양에는 양성과 악성이 있고 악성은 진행도나 전이율, 습윤율(주변으로 퍼지는 것)이 높은 것이 많아 생명에 지장이 많기 때문에 반려견의 얼굴이 부어 있다, 피부에 고름이나 딱지가 있는 등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개의 외치루 정리

    개의 외치루는 몸의 바깥쪽에 구멍이 뚫려 고름이 나오는 만큼 겉보기에는 알기 쉽지만 그만큼 증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개는 인간만큼 통증을 나타내지 않지만, 그 열매는 상당히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되므로 방치하지 말고 조기 치료를 유의합시다. 무엇보다 그렇게까지 진행되기 이전에 원인이 될 수 있는 치주질환이나 파절·교모 등 빨리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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