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김'을 먹어도 괜찮은가? 장점과 적당량, 주의점!

바다의 채소라고 불리는 김은 옛날부터 친숙한 재료입니다만, 개는 김을 먹어도 괜찮은 것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반려견에게 김을 줄 때의 장점과 주의점, 적당량 등 도움이 되는 지식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개는 '김'을 먹어도 괜찮다!

개는 김을 먹어도 괜찮습니다. 미역이나 다시마, 톳 등과 같은 해조의 일종인 김은 개가 먹어도 문제 없습니다. 김이라고 한마디로 말해도 이른바 '김'은 홍조, 파래는 녹조로 분류됩니다.

강아지나 노견에게 '김'을 줘도 괜찮은가?

강아지나 노견이 김을 먹어도 문제 없어요. 김에는 세포 분열이나 적혈구 형성에 필요 불가결한 엽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타민 B군의 하나인 엽산은 성장기 강아지에게도 좋은 영양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김을 줄 때는 소량부터 먹여봅시다. 또한 노견에게도 김을 먹여도 괜찮지만 양념이 되어 있지 않은 구운 김으로 주세요. 노견은 신장병이나 심장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소금이 묻은 조미김은 주지 않도록 합시다. 특히 신장병은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병 중 하나입니다. 신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시니어기 이후에는 고염분의 재료를 주지 않도록 합시다.

개에게 생 '김'을 먹여도 괜찮은가?

개는 김을 먹어도 괜찮습니다. 먹기 전에는 물로 씻고 체에 올려 물기를 빼십시오. 보존료나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날 식재료이므로 원칙적으로 당일 중에 다 쓰고 남으면 냉동 보관을 하여 썩이지 않도록 합시다.

개에게 '김'을 주는 장점이나 효과는?

① 양질의 단백질

김의 약 40%는 단백질입니다. 콩보다 풍부한 단백질을 포함하기 때문에 김은 바다의 콩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합니다. 단백질은 반려견의 근육과 내장, 혈액, 뼈 등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② 피부와 점막 강화

개의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되어 작용하는 베타카로틴을 김은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은 피부와 점막의 강화를 촉진해 주는 작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③ 식이섬유

김의 약 30%는 식이섬유입니다. 식이섬유는 수용성과 불용성으로 나뉘는데, 김은 수용성 섬유를 많이 포함합니다. 이것은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장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을 만들어 내는 프리바이오틱스입니다. 식이섬유에는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는 역할도 있습니다. 반려견에게 식이섬유가 풍부한 김을 줌으로써 건강 촉진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개에게 '김'을 줄 때 주의점!

① 미네랄

김에는 미네랄 성분이 들어 있지만 건강한 개에게 상식적인 양을 줄 경우 김의 미네랄 성분 때문에 요석증에 걸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원래 개에게 많은 스트루바이트 결석의 원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반려견이 질병 치료 중에 요법식을 먹고 있는 경우에는 엄격한 미네랄 제한이 부과되어 있으므로 미네랄이 풍부한 김은 주지 말아야 합니다.

② 방부제

개에게 김을 줄 때 방부제도 함께 잘못 복용시켜 버리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방부제는 강아지가 먹으면 위험하므로 용기에서 김을 꺼낼 때 주의해야 합니다. 만일 방부제를 반려견이 먹어버린 경우에는 무리하게 토하려 하지 말고 즉시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개에게 '김'을 줄 때 적당량은?

김에 풍부하게 함유된 식이섬유를 다량 섭취하면 개는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김은 토핑 정도의 몇 그램을 주는 데 그쳐 둡시다. 간식으로 구운 김을 여러 장 주거나 말린 음식이나 수제 밥 토핑 정도로 이용하는 것이 적당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제 밥을 애견에게 주고 있는 경우에는 다른 식재료에서 얻기 어려운 요오드 등의 미네랄원과 철분을 김으로 보충할 수 있습니다. 김을 잘 이용해 보세요.

개가 '김'을 먹어도 괜찮은가 정리

개가 김을 먹어도 문제 없어요. 양질의 단백질과 베타카로틴, 식이섬유가 함유된 김은 푸드 토핑이나 간식으로도 추천하는 식재료입니다. 반려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주인 뿐입니다.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김을 잘 활용해 매일 반려견의 식생활에 도입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