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견이 밥을 먹지 않는 원인이나 이유는? 밥을 먹지 않을 때 대처법이나 포인트·팁!

    잠만 자는 개

    노견이 기운이 없어 밥을 먹지 않는(식욕부진) 고민은 자주 듣습니다. 개도 나이에 따라 몸과 기분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밥을 먹지 않는 원인이나 이유는 치아나 바닥 등 의외의 곳에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노견이 밥을 먹지 않는 원인과 이유, 대처법과 포인트, 요령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노견이 밥을 먹지 않는 '원인·이유'(1) [노화로 인한 변화]

    노견이 밥을 먹지 않을 때 주된 원인·이유로는 '노화로 인한 변화'와 '질병의 영향'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변화 ① [기초대사, 운동량, 근육량 저하]

    개도 나이가 들면서 기초 대사와 운동량, 근육량 등이 저하되기 시작합니다. 기초대사란 심장의 움직임이나 호흡, 체온 유지 등 안정 시 몸을 유지하는 데 최소한 필요한 에너지를 말합니다. 근육량은 기초대사량과 관련이 있고 근육량이 많으면 기초대사량도 많다고 합니다. 그것들이 저하되면 소비하는 에너지가 적어지고 자연스럽게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도 저하되므로 먹는 양이 적어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노화에 의한 변화 ② 【내장 기능 · 소화 기능의 저하】

    개의 간은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아미노산에서 합성,포도당 지질의 대사, 유해 물질의 해독, 오래된 적혈구의 분해, 소화를 돕는 담즙 생성 등 몸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장기입니다. 마찬가지로 개의 신장은 노폐물 제거, 체내 수분 및 전해질 조절 등의 기능을 가집니다. 이러한 내장 기능이 저하되거나 소화 기능이 저하됨으로써 식욕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변비가 계속되어 식욕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식욕부진' '구토' '설사'는 주인이 바로 알아차릴 수 있는 반려견의 3대 '부진 사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욕이 없는 상태를 간과하지 말고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화로 인한 변화 ③ [삼키는 힘의 저하]

    노견에서는 음식을 잘 삼킬 수 없는 연하곤란이나 연하장애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침 분비량의 저하,혀의 운동 기능 저하, 치아 트러블, 식도에 이르는 기관 주변 신경 및 근육 염증 및 마비
    종양, 뇌 질환, 음식이나 이물질에 의한 폐색 등등. 그로 인해서 식욕 저하와 음식이 입에서 흘러나온다, 입 한쪽으로 먹으려고 하다, 몇 번이나 삼키려고 하다, 침이 흐른다 구역질, 기침, 음식의 역류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노화에 의한 변화④【미각·후각의 저하】

    반려견이 시니어기가 되면 미각이나 후각은 노화나 질병, 약제 등의 영향으로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음식 냄새는 식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냄새를 느끼기 어려워져 식욕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맛을 느끼는 기관인 미라이가 인간은 약 1만 개인데 반해 개는 약 1,700개로 적기 때문에 미각 저하로 식욕이 생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변화⑤[음식취향변화•음식집착]

    노견에서는 음식 취향이 바뀔 수 있습니다. 노화나 질병 등에 의해 어떤 영양소가 부족하고, 그것을 포함한 음식을 먹고 싶어 질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노견은 고집이 세지기 쉽기도 하고 특정 음식을 고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화에 따른 변화⑥[입을 잘 벌리지 못함]

    특히 후기 노견에서는 신경이나 근육, 관절 등에 장애가 있어 입을 잘 벌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변화⑦【스트레스】

    개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 분비량이 상승. 코르티솔에는 혈당을 올리는 작용이 있고 또 혈당 상승은 포만 중추를 자극하기 때문에 뇌로부터 '먹지 않아도 된다'는 신호를 받아 식욕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노견은 스트레스 내성도 낮아진다는 것은 기억해 둡시다.

    노화로 인한 변화 ⑧ [식기의 높이와 미끄러운 바닥 등 먹는 환경]

    식기가 바닥에 놓여 있고 또한 바닥이 미끄러운 경우 근력이나 관절의 움직임이 약한 노견으로는 몸을 지탱할 수 없어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는 예도 있습니다.

    노견이 밥을 먹지 않는 '원인·이유' (2) [병의 영향]

    노견이 밥을 먹지 않는 이유에는 질병의 영향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질병의 영향 ① [치아와 입안의 트러블]

    치주질환, 게다가 진행된 치조농루에 의해 치아나 잇몸에 통증이 있다, 치아가 흔들리고 있다, 또는 입안에 종양이나 종기가 있다 등의 원인에 의해서 밥을 먹을 수 없는 경우도. 치주질환균은 뼈도 녹여 경우에 따라서는 구강과 비강을 가르는 뼈에 구멍이 뚫리는 '구비로칸'이나 아래턱이 골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콧비루관은 재채기와 콧물, 코에서 출혈 등을 볼 수 있으며, 왠지 미니어처 닥스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질병의 영향 ② [치매로 인한 인지능력 저하]

    인지 능력이 저하되면서 음식에 집착을 보일 수 있는 반면 사람들은 밥이 밥인지 모른다, 먹는 방법을 모를 수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먹지 못하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질병의 영향 ③ [몸의 통증]

    관절염이나 다른 질병, 부상 등으로 인해 그 통증 때문에 밥을 먹을 엄두가 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질병의 영향 ④【기타 질병이나 약제】

    • 암 종양
    • 자궁 축농증
    • 췌장염
    • 신장병
    • 간병
    • 부신피질기능저하증

    등 질병의 영향에 의해 식욕이 저하되는 경우는 많이 있습니다.
    또,항전증제, 와이약, 운동기 질환 통증 완화제, 항암제 등 약의 종류와 개에 따라서는 부작용으로 식욕이 저하될 수도 있습니다.

    노견이 밥을 먹지 않는 '대처법·포인트나 요령'① [밥 내용 바꾸기]

    밥의 내용을 바꾸다 ①【냄새】

    반려견에게 주는 밥을 '조금 데우기', '볶기' 등으로 냄새를 좋게 하고 식욕을 자극합니다.

    밥의 내용을 바꾸다②【토핑】

    고기와 생선, 야채, 치즈, 두부 등 좋아할 만한 것을 토핑 합시다.

    밥의 내용을 바꾸다③[로테이션]

    노견에게 줄 음식이나 식재료를 몇 가지 준비하거나 로테이션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밥의 내용을 바꾼다④【수제식】

    반려견의 밥을 반려견 사료 등의 시판 제품에서 수제 식품으로 전환합시다. 안전한 범위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함으로써 개에게 즐거움을 주고, 입맛을 좋게 합니다.

    밥의 내용을 바꾸는 ⑤【부드러운 식재료】

    치아 문제가 있는 노견에서는 드라이 푸드를 불려 통조림이나 젖은 타입으로 만드는 부드러운 식재료를 이용합시다.

    밥의 내용을 바꾸다⑥【페이스트】

    삼키기 어려운 노견에서는 파삭파삭한 것은 먹기 어렵기 때문에 고기나 야채 삶은 국물이나 육수, 우유등으로 수분을 늘립니다. 또는 걸쭉함을 사용하거나 믹서로 걸쭉한 상태로 만드는 페이스트나 수프 형태의 푸드를 사용하는 것 등도 좋습니다.

    밥의 내용을 바꾸다⑦【어레인지】

    지금까지 먹어본 적이 없는 음식이나 식재료를 줘 봅시다.

    【노견에게도 좋은 식품·식자재의 예】

    식품·식자재 효과

    • 참치, 꽁치, 정어리 등 어류 / 효과: (오메가 3 지방산=EPA, DHA) 항염증 작용, 혈전 억제, 뇌 및 신경 작용 지원, 암 예방 등
    • 아마인유, 들깨기름 등 (오메가3 지방산=α 리놀렌산) / 효과: 혈류 개선, 면역응답 개선 등
    • 호박, 브로콜리, 당근, 사과, 바나나 등 / 효과 : 항산화 작용
    • 복숭아, 배, 키위, 사과 등 / 효과: 정장작용, 변비예방
    • 효소 / 효과: 소화 지원

    늙은 개가 밥을 먹지 않는 '대처법·포인트나 요령' 【먹이는 법 (환경)】

    먹이는 법 (환경) ① 【적당한 운동】

    운동이 부족하면 배도 고프기 어렵기 때문에 적당한 산책이나 운동, 게임 등을 유의합시다.

    먹이는 법 (환경) ② [식기나 미끄럼 방지]

    개에 맞게 식기의 위치를 조금 높이고 바닥이 미끄러우면 미끄럼 방지 대책을 실시합니다. 몸이 휘청거리고 목이 휘어진 개 등은 움직임에 맞춰 식기를 들어주는 것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식기의 모양이 맞지 않아 먹기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식기를 바꿔 보는 것도 좋습니다.

    먹이는 법 (환경) ③ [주는 법]

    숟가락이나 손바닥으로 주거나 하면 먹는 개도 있습니다.

    먹이는 법 (환경) ④【먹는 모습】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나도 먹고 싶은 것이 있듯이 먼저 내가 먹어 보이고, '맛있어'라고 음식을 애견 입에 가져가면 먹기도 합니다.

    먹이는 법 (환경)⑤【양과 횟수】

    한 번에 주려고 하지 말고 소량을 여러 번 나누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먹이는 법 (환경)⑥ [기분전환]

    반려견을 산책에 데리고 나와 그 도중에 조금씩 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깥공기를 접하고 산책 친구를 만나는 것으로 기분이 바뀌어 먹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먹이는 법 (환경)⑦【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있는 개는 식사 전에 가볍게 만지거나 놀아 봅시다.

    먹이는 법 (환경) ⑧ [유동식]

    자력으로 먹을 수 없는 노견은 유동식을 주사기나 꿀 드레싱 등 용기에 담아 입 가장자리부터 조금씩 흘려 넣습니다.
    그때, 잘못 삼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머리는 베개를 사용하는 등 조금 높게 합니다. 반려견을 안아주는 경우 입을 위로 향하게 하고 목을 쭉 뻗은 상태로 두면 잘못 삼키기 쉬우므로 주의하십시오.

    '노견이 밥 안 먹어' 정리

    성견에서는 기운이 있고, 다른 이상이 없으면 24시간 정도 밥을 먹지 않아도 큰 걱정은 없지만, 3일 계속되는 식욕 부진은 요주의라고 합니다. 그러나 노견의 경우는 때로는 여명에 관계될 수 있기 때문에 더 빨리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욕부진 외에 '기운이 없다', '설사·구토가 있다', '물도 마시지 않는다', '며칠째 계속된다', '체중이 줄고 있다'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는 빨리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질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혈액검사'나 그 외에 '엑스레이'나 '초음파검사', '세균검사' 등 상황에 맞는 검사를 하여 링거나 식욕증진작용이 있는 약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평소 반려견의 식욕이나 먹는 법 등 관찰하는 것은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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