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대변 상태와 질병 관계

    고양이 똥으로 보는 건강 상태

    반려묘가 평소와 다름없이 건강하지만 대변의 상태가 신경 쓰일 때가 있지요. 나온 대변의 끝이 부드럽다 점막 같은 것이 붙어 있다, 기운이 있는데 설사를 하고 있다면 질병을 의심해야 할까요. 변의 상태와 질병의 관계에 대해 알아봅니다.

    좋은 변이 나왔는데 끝이 부드럽다

    고양이가 흥분하거나 긴장하고 있을 때나 운동할 때는 건강에 문제가 없어도 부드러운 변이 나오기 쉽습니다. 그런데 좋은 변이 나온 뒤에 부드러운 변이 나오는 경우는 대장염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부드러운 변이 나올 경우 식욕이 있어 악화되지 않으면 조금 상태를 보아도 괜찮을 것입니다. 그때 연변이 계속되지 않는지 간격이 짧아지지 않을지 주의하여 변의 상태를 봐주십시오. 또한 대변에 혈액이 섞여 있거나 몸짓이 보이는 경우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변에 점막 같은 것이 붙어 있다

    점막이 붙은 대변은 건강한 고양이에게서도 볼 수 있지만, 장에 염증이 생기면 눈에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장에 염증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감염증이나 알레르기, 염증성 장질환, 음식 불내, 환경변화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들 수 있습니다.

    만약 점막이 붙은 변이 계속되거나 설사가 나거나 원기·식욕이 떨어질 경우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읍시다.

    건강하지만 설사기운이 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고양이가 흥분·긴장 상태일 때나 운동을 했을 때는 부드러운 변이 나오기 쉬워집니다.장염에 의한 불쾌감이나 오심이 없는 경우는, 설사를 해도 원기·식욕이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단, 그 후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사진으로 찍어 기록해 두거나 변 검사에 대비하여 변을 랩 등에 싸서 두면 안심입니다. 변 이외에 신경 쓰이는 증상이 보이지 않고, 1회만 상태가 다른 변이 나오는 정도라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나중에 다른 증상이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신경 쓰이는 변이 나온 후에는 평소보다 더 애묘 한 모습을 잘 봐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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