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갑자기 추워지면 몸이 안 좋아진다?

환절기에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몸 상태가 나빠지기 쉬워집니다. 이번에는 고양이가 한난차로 컨디션이 나빠지기 쉬워지는 3가지 이유를 알아봅니다.

고양이는 사람보다 추위를 빨리 느끼기 때문에

가을의 기후는 「낮의 더위가 진정되어 지내기 쉬워졌다」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아침저녁은 기온이 떨어질 때도 있지만, 옷을 한 벌 걸쳐 입는 등 스스로 조절할 수 있지요. 그러나 고양이는 사람보다 추위에 약하고 사람이 편안하다고 느끼는 가을 무렵부터 이미 추위를 느끼고 있습니다. 의복으로 체온 조절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기온이 내려가는 아침저녁 시간대에 몸이 차가워져 컨디션이 나빠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의 기온차에 몸의 조절기능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하루 한난차가 크면 체온조절을 담당하는 자율신경(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에 부담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추울 때는 교감신경, 더울 때는 부교감신경이 우위를 점하지만 잦은 전환이 필요하면 조정기능이 따라가지 못해 결과적으로 자율신경이 흐트러질 수도 있습니다.자율신경이 흐트러지면 호르몬 균형이 깨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져 고양이의 컨디션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압의 변화가 몸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니까

가을은 기압 배치가 크게 변화하는 계절이므로 날씨도 기온도 안정되지 않습니다. 사람은 기압의 변화에 의해 두통, 어지러움, 이명 등 이른바 "기상병"이라고 불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만,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기압의 변화에 의해 어떤 상태가 좋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마무리

한난차나 기압의 변화가 강하게 나타나는 가을 무렵은 고양이에게 좋지 않은 상태를 일으키기 쉬운 계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려묘의 몸 상태를 걱정하고 조금이라도 신경 쓰이는 것이 있으면 동물 병원에서 상담을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