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하루에 몇번 화장실에 갈까? 배설 횟수가 적다·많을 때 주의해야 할 것

고양이 화장실의 평균적인 횟수를 알고 있습니까? 고양이 배설 횟수가 너무 적다·너무 많은 것은 컨디션이 나쁜 사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고양이 화장실 횟수에 관련된 의문을 알아봅니다.

고양이의 평균 화장실 횟수는?

나이나 기저질환 등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오줌이라면 2, 5회 정도, 똥은 1, 2회 정도가 하루 평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생리적으로 새끼 고양이는 소변·변 횟수 등 월령이 작을수록 횟수가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고양이 화장실 횟수가 극단적으로 적다! 주의해야 할 것은?

오줌이 극단적으로 적은 경우에는 오줌을 못 만드는 신장 질환, 오줌을 못 나오게 되는 요도 질환 등의 가능성을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똥이 극단적으로 적은 경우는 어떤 변비나 장폐색 등의 질병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오줌과 똥 모두 극단적으로 적다면 식사나 물을 섭취할 수 있는지도 제대로 살펴봐야 합니다.

고양이 화장실 횟수가 극단적으로 많다! 주의해야 할 것은?

소변 횟수가 비정상적으로 많을 경우 방광염증(방광염이나 요석증)일 가능성 등을 고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신장 질환을 포함하여 물을 많이 마시는 질병도 소변 횟수·양 모두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똥 횟수가 극단적으로 많으면 설사하는 경우가 많겠지만 변비로 똥이 잘 나오지 않아 자꾸 화장실에 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화장실 횟수를 체크하는 요령

굳어지는 유형의 모래라면 오줌 덩어리의 크기·수 등을 항상 파악해 두고 화장실 청소 때마다 '덩어리 크기에 변화가 없는지' '수에 증감이 없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시트 타입이라도 청소할 때 무게와 소변의 얼룩이 퍼지는 정도, 색상 등을 관찰해 두면 좋을 것입니다. 시스템 화장실은 1주일 정도 청소가 필요 없는 것도 있습니다만, 가능한 한 매일 모래와 시트의 오염 상태를 체크하고 색과 양 등을 봐 두면 좋다고 생각합니다.굳이 장기간 시트를 사용하지 않고 매일 교체용 시트로 만들어 하루 소변의 양과 색상 등을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