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배 먹어도 괜찮을까? 줄 때 주의할 점.

    고양이는 배 먹어도 괜찮을까? 줄 때 주의할 점.

    배는 고양이에게 줘도 괜찮아요. 배 성분의 약 90%는 수분으로 그다지 영양가가 높지 않지만 물을 마시고 싶어 하지 않을 때 수분 보충 목적으로 주는 것도 좋습니다. 단, 배의 껍질이나 심지는 단단해서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거하고. 배 영양과 줄 때 주의할 점을 소개합니다.

    고양이는 적당량이면 배를 먹어도 괜찮다

    배는 약 90%가 수분이기 때문에 그다지 영양가가 높은 과일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고양이 몸에 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주어도 별 문제없습니다. 물을 별로 마시고 싶어 하지 않을 때 수분 보충도 되고 열사병과 탈수 예방에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별로 영양가 높지 않다고는 하지만 배에는 고혈압 예방을 기대할 수 있는 칼륨, 뱃살을 잡아주는 식이섬유,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되는 아스파라긴산, 소화를 돕는 효소 프로테아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껍질이나 심지를 제거하고 작게 다지는 등 줄 때 주의점을 지키면 수분과 함께 몸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도 공급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배에서 드물게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처음 줄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가 배를 먹는 장점 / 탈수와 열사병 예방, 변비 예방, 피로 회복 등

    고양이 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배의 주요 영양 성분을 소개합니다.

    수분 / 약90%,수분보충으로탈수및열사병예방

    싱싱한 배는 성분의 약 90%가 수분.물을 별로 마시고 싶어 하지 않는 고양이가 배를 먹으면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열사병이나 탈수 예방을 위해 간식으로 배를 주는 것도 추천합니다.

    칼륨 / 이용 작용과 고혈압 예방. 단 신장병 고양이는 주의!

    배에는 미네랄의 일종인 칼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칼륨에는 체내 수분 농도를 조절하는 작용이 있어 체내에 쌓인 여분의 염분을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함으로써 혈압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또 칼륨에는 근육을 만들고 근육의 기능을 조절하는 작용도 있기 때문에 칼륨이 부족하면 몸이 나른해진다, 탈진감이나 피로감이 생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칼륨을 잘 섭취해서 나트륨과의 적당한 균형을 잡는 것은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 노화나 신장 질환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된 고양이의 경우는 여분의 칼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어려워져 혈액 속 칼륨 농도가 올라가는 고칼륨혈증이 될 수 있습니다. 시니어 고양이나 신장병 고양이, 심장 기능이 저하된 고양이나 이러한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고양이에게는 칼륨이 풍부한 배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이섬유 / 정장작용, 특히 변비 예방·해소

    식이섬유에는 수용성 식이섬유, 불용성 식이섬유의 2종류가 있습니다. 수용성 식이섬유에는 당질 흡수를 느슨하게 하여 혈당치의 급상승을 억제하는 작용과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이 있습니다. 반면 불용성 식이섬유에는 장 속에서 수분을 흡수해 크게 부풀어 변의 까칠함을 증가시킴으로써 배변을 촉진하는 작용이나 장내 독소나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배에는 그 두 가지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는데 불용성 식이섬유가 더 많아 수용성 식이섬유의 약 3배 이상 함유량입니다. 따라서 어느 쪽인가 하면 변비의 요망이나 해소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물을 마시고 부풀어 오른 변이 너무 커지면 오히려 대변이 나오기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과잉 섭취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아스파라긴산 / 해독작용, 피로회복

    아스파라긴산은 아스파라거스에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 이름이 붙은 아미노산의 일종인데 배에는 100g당 140mg의 아스파라긴산이 들어 있습니다. 아스파라긴산의 역할은 몸의 피로로 인해 생긴 젖산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변환함으로써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 체내에 쌓인 유해물질인 암모니아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해독작용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아스파라긴산의 해독작용과 피로회복 효과를 기대하며 체력이 떨어져 기운이 없는 반려묘에게 배를 주는 것도 좋습니다.

    프로테아제 / 효소의 힘으로 소화를 촉진

    고기를 조리할 때 갈아놓은 배에 절여두면 고기가 부드러워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이는 배에 들어 있는 프로테아제라는 효소가 단백질을 분해해서 아미노산으로 바꾸기 때문입니다. 반려묘의 위장이 약할 때는 프로테아제가 많이 함유된 배를 주어 소화를 도와주는 것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고양이에게 배를 줄 때 주의할 점 / 껍질을 벗기고 심지를 제거하고 잘게 잘라주자

    과수원에 떨어진 미성숙 배는 NG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배는 열매가 익은 상태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다 익지 않은 배 열매에는 미성숙 복숭아와 마찬가지로 아미그달린이라는 유해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아미그달린은 고양이에게 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배 과수원이 가까이 있거나 마당에 배나무가 있는 집에서 반려묘가 밖으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면 익기 전 작은 열매가 떨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도록 합니다.

    줘도 되는 부위

    껍질이나 심지는 고양이에게는 소화가 잘 안 되고 껍질에는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줄 때는 반드시 껍질을 벗기고 심지를 제거해 주세요. 또한 목이 막힐 염려가 없도록 작게 잘라줍시다.어린 고양이나 시니어 고양이의 경우는 갈거나 푸드 프로세서로 페이스트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또한 배의 씨앗에는 극소량이지만 중독을 일으키는 아미그달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잘라낸 후 쓰레기 처리는 제대로 하고 반려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또한 만약 껍질이나 심지, 씨앗을 먹어 버려도 소량이면 서둘러 병원에 갈 필요는 없지만 평소와 다른 모습이 보인 경우는 만약을 위해 수의사의 진찰을 받읍시다.

    줄 때 적당량

    고양이에게 배를 주는 경우는 체중에 맞추어 아래의 양을 기준으로 하십시오.단, 주식(종합영양식)의 섭취를 저해하지 않는 양에 그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양이의 나이와 건강 상태에 따라 특정 영양소의 과잉 섭취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고양이 체중 기준 1일 섭취 가능 기준

    4~5kg 50g~59g(1/6개 1/5개)

    조리 방법

    배에 포함된 소화 효소와 비타민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가열하지 않고 생채로 줍니다.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식품 알레르기는 단백질에 면역 기능이 과잉 반응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입니다.배에도 먹을 수 있는 부분 100g 중 0.3g으로 극소량이지만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배를 먹고 알레르기가 발병할 가능성은 제로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전에도 어떤 음식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있는 고양이나 고양이가 처음 배를 먹을 때는 시험 삼아 극소량 주고 상황을 지켜봅시다. 먹은 후 피부 가려움증이나 습진, 눈 충혈, 구토, 설사 등 알레르기 증상이 일어나지 않는지 확인한 후 다음을 주도록 합니다. 만약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수의사의 진찰을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고양이는 배 먹어도 OK. 풍부한 수분을 탈수 예방에 도움이 된다면

    성분의 약 90%가 수분배.영양가는 그다지 높지 않지만 껍질이나 심지, 씨를 제거하면 간식으로 주셔도 됩니다. 제철이 짧은 과일이기 때문에 반려묘와 함께 계절감을 즐기는 시간도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과하게 주는 것은 오히려 컨디션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적당량을 지키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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