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유치 잔여' 원인이나 증상, 발치 필요?치료법,예방 대책!
- 댕댕이
- 2023. 3. 18. 07:00
개의 유치 잔여란 치아가 다시 자라는 시기가 지나도 유치가 빠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영구치와 유치가 병존하여 자라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유치 잔여물은 치아가 자라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데다 치구·치석이 붙기 쉽고 치주질환의 위험도 높아지는 등 장기적인 치아 건강에 관여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문제의 유치는 수술에 의한 발치가 필요합니다.
개의 유치 잔여 원인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개도 강아지 시기에 유치에서 영구치로 치아가 바뀝니다. 이때 원래대로라면 빠져야 할 유치가 다시 태어난 기간(약 6-7개월령)이 지나도 빠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새로 나온 영구치와 병존할 수 있습니다. 개의 유치 잔여란 이 상태를 말합니다. 사실, 인간이나 개의 뼛 속에는, 뼈를 녹이는(=흡수하는) 작용이 있는 파골세포와 새로운 뼈를 만들어 내는 골아세포가 존재하고 있어, 치아가 다시 태어날 때에는 이들 세포가 큰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개의 치아가 다시 태어날 준비로서 파골세포가 유치의 뿌리(치근부)를 녹이는 것으로 유치가 빠지기 쉽도록, 영구치가 나오기 쉽도록 하고 있습니다만, 유치의 뿌리가 잘 녹지 않고 영구치가 맹출 되는 장소가 올바르지 않은 등, 이 프로세스에 어떠한 지장이 생기면 유치가 빠지지 않고 남아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 유전적인 배경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지만 확실하지 않습니다.
개의 유치 잔여 증상
개의 유치 잔여는 겉보기에도 확인하기 쉽지만 원래는 치아가 1개나 자라야 하는 곳에 유치와 영구치가 2개 나란히 나 있기 때문에 치아가 나 있는 위치나 방향이 어긋나거나 치아 모양이 다소 변형되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치열이 나빠지기 때문에 치태나 치석이 붙기 쉽고 치주질환의 위험이 높아지는 데다 부정교합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심지어 치아가 자라는 방향이 틀어지면서 개가 입을 다물었을 때 그 치아로 인해 입안 조직이 손상되는 경우도 있어 통증이나 세균 감염의 염려가 생깁니다. 특히 아래턱의 견치가 혀쪽을 향해 부정한 각도로 나 있으면, 구개(입안의 위턱 부분)를 손상시키고, 그것이 방아쇠가 되어 구강비 강루(구강과 비강 사이에 구멍이 뚫려 버린 상태)가 형성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개의 유치 잔여 영구치·유치를 구별하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은 포인트를 참고하여 개의 유치와 영구치를 구분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어느 쪽인지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 그럴 때는 치과용 엑스레이를 찍어서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영구치·유치 구별 포인트 ① 치아 수
개의 유치와 영구치 개수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단위 | 유치 | 영구치 | ||
상악 | 하악 | 상악 | 하악 | |
절치 | 6 | 6 | 6 | 6 |
개치 | 2 | 2 | 2 | 2 |
전구치 | 6 | 6 | 8 | 8 |
후구치 | 0 | 0 | 4 | 6 |
전체 | 14 | 14 | 20 | 22 |
※엄밀하게는 유치에서 절구는 앞구니, 뒷구니 구분을 하지 않고 단순히 젖구니라고 합니다.
영구치·유치 구별 포인트 ② 치아가 나오는 시기·교체 시기
개의 유치와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며, 다 자라는 시기는 아래 표와 같습니다.
유치·영구치 자라나는 시기
치아의 종류 | 치아의 상태 | 월령 |
젖니 | 자라기 시작 | 생후 21일경 |
젖니 | 나란히 완료 | 생후 2개월 무렵 |
영구치 | 자라기 시작 | 생후 4개월 반 |
영구치 | 나란히 완료 | 생후 6-7개월 |
영구치·유치 구별 포인트 ③ 치아가 다시 태어나는 시기에 유치와 영구치가 병존하는 기간
개의 치아가 다시 자라는 것은 강아지의 유치가 빠진 후에 바로 영구치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소의 기간을 유치와 영구치가 병존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병존 기간을 넘기고도 여전히 유치가 빠지지 않는 경우는, 유치 잔여 가능성이 있습니다.
개의 유치와 영구치 병존 기간 기준
치아 | 평균적인 병존 일수 |
절치 및 어금니 | 며칠 |
위턱의 견치 | 약 1~2주 |
아래턱의 견치 | 약 1주일 |
영구치·유치 구별 포인트 ④ 젖니 빠지는 순서
강아지의 유치는 대체로 절치(앞니)에서 빠지기 시작하고, 이어서 견치, 마지막으로 앞니가 빠집니다.
영구치·유치 구별 포인트 ⑤ 치아가 나는 순서
개의 치아가 자라는 순서는 대략 다음과 같으나, 개에 따라서는 약간 어긋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으로 맹출하는 견
치보다 앞절구치나 뒷절구치가 늦어 맹출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영구치·유치 구별 포인트 ⑤ 치아가 나는 순서
개의 치아가 자라는 순서는 유치, 영구치 모두 동일하며, ①아래턱 절치⇒②위턱 절치⇒③아래턱 앞·후구치⇒④위턱 앞·후구치⇒⑤아래턱 견치⇒⑥위턱 견치 순이다
영구치·유치 구별 포인트 ⑥ 영구치 나는 법
일반적으로 개의 영구치는 유치 안쪽에 나지만, 위턱의 견치만은 유치 앞쪽에 나뉩니다.
개의 유치 잔여 되기 쉬운 견종
개의 유치 잔해는 어떤 개라도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다음과 같은 개에서는 통계적으로도 발병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치와와
- 토이 푸들
- 포메라니안
- 말티즈 등의 소형견
개의 유치 잔여 진단
개의 유치잔여는 시진만으로도 충분히 진단은 가능하지만 유치와 영구치를 판별하기 어려운 경우나 유치의 치근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등 치과용 엑스레이 검사가 실시될 수 있습니다.
개의 유치 잔여 치료
개의 유치 잔여에서는 빠지지 않고 남은 유치는 치과 수술에 의한 발치가 필요합니다. 이때 유치가 부러지지 않도록 영구치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유치 치근에서 치아 전체를 꺼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잇몸을 일단 절개하고 뼈를 깎은 후 유치를 꺼낼 수도 있습니다.
개의 유치 잔여 치료제
개의 유치 잔여의 발치 후에는 감염 예방에서 항생제나 항균제 등이 처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의 유치 잔여 식사
개의 치아가 다시 자랄 때는 치아의 위화감이나 통증으로 밥을 먹지 않게 된다, 먹어도 입에서 흘린다, 먹다가 묘한 소리를 내는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그때까지와 같은 식사로 괜찮지만, 신경이 쓰이는 경우에는 푸드를 불리거나 통조림이나 젖은 타입의 푸드, 삶은 고기나 야채 등을 섞어 주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개 유치 잔여 예방 대책
개의 유치유잔을 예방하기는 어렵지만 치아가 다시 자라는 시기에는 자주 치아 및 입 안을 체크하는 것이 조기 발견의 지름길일 것입니다. 유치와 영구치가 겹쳐 자라고 있는지 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 유치 잔여 가능성이 있다면 그 치아로 인해 입안이 손상되지 않았는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견의 유치 잔여 유의점·관리방법은?
개의 유치 잔여물을 그대로 둔 채 지내온 노견에서는 치구·치석이 더 잘 묻어 있는 만큼 치주질환의 위험도 더욱 높아집니다. 유치와 영구치가 겹치는 부분은 특히 치태·치석이 붙기 쉬우므로 꼼꼼히 체크하고 치태·치석이 묻어 있는 경우에는 빨리 제거하도록 합니다. 노견도 유치를 발치할 수 있는지는 주치의 동물 병원에서 상담해 주십시오.
개의 유치 잔여 오인하기 쉬운 병은?
개의 유치잔여와 언뜻 보기에 비슷한 병에는 과잉치가 있습니다.
개 유치 잔여 오인하기 쉬운 병 과잉치
개의 과잉치란 개의 본래 정해진 치아 수보다 치아가 여분으로 나 있는 상태를 말하며, 자라 밖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고, 나지 않고 묻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의 과잉치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유전적 또는 치아의 발육 과정에서의 장애에 의해서 일어나고, 유전적인 것으로는 치배(치아가 만들어지는 기초가 되는 것)의 형성 시기에 치배의 과형성이나 분열에 의해서 과잉치가 발생한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개의 유치 잔여 정리
인간에서는 쌍치라고도 불리는 개의 유치잔여, 특히 소형견에서는 유치잔여 외에 결치(치아의 수가 부족함)나 매복치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차이니즈 크레스티드 도그나 멕시칸 헤어리스 도그, 페루비안 헤어리스 도그와 같은 개에서는 FOX13이라는 유전자 변이에 의해 피모 결여와 함께 결치나 치아, 치아 모양의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려견의 치아 건강을 생각할 때는 그런 견종으로서의 경향이나 특색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놓치기 쉬운 강아지 치아 교체.그 후의 건강에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치아의 수와 치열 등을 잊지 않고 체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