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근첨성 치주염' 원인이나 증상은? 대처·치료법, 예방 대책은?
- 댕댕이
- 2023. 3. 21. 07:00
개의 근첨성 치주염이란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 치아 뿌리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육아종이나 낭종, 농양 등의 병변이 생깁니다. 원인은 치주질환이나 파절, 우식/충치 등. 발치나 치내 치료(근관 치료) 등의 치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 원인은?
개의 치아의 근첨이란 치아 뿌리의 선단 및 주변을 말한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은 이 근첨 주위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상황에 따라 육아종이나 낭포, 농양 등이 생기는데 각각 근첨농양, 치근낭포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주요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 원인 ① 파절 · 교모
개의 파절이란 치아가 부러지는 것을 말하며, 교모는 물건을 장시간 씹음으로써 치아가 닳은 상태를 말합니다. 파절이나 교모에 의해, 치수가 노출되었을 경우, 거기로부터 세균 감염을 일으켜, 진행하면 근첨성 치주염으로 이어지는 일이 있습니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 원인 ② 치주질환
개의 치주질환은 치태에 포함된 세균이 치주조직에 침투함으로써 염증을 일으키는 치과질환인데, 진행됨에 따라 염증이 근첨부까지 퍼지면 근첨부 주변의 치주조직(치근막·치조골·치육·시멘트질의 4가지로 구성됨)이 파괴되고 딱딱한 치조골도 흡수되어(녹아) 버립니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 원인 ③ 우식/충치
개의 우식이란 충치를 말하는 것으로, 개에서는 드문 일입니다. 치주 질환과 마찬가지로 진행이 되면 근첨부를 파괴해 버리게 됩니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 원인 ④ 변형치
개의 변형치란 다근치에서의 치아 형태 이상으로 치근 분기부(근 분기부)에 부근관이 존재하여 치근막과 치수가 연결되어 엑스레이 검사상 치근끼리 가까워 보이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치수에 인접하는 부근관에 세균이 침입해 치수염을 일으키고 진행해 치수 괴사가 되어 근첨성 치주염으로 이어지는 일이 있습니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 증상
원인 | 원인별 증상이나 병태 |
파절·교모 | 치아가 부러져 있다, 결여되어 있다, 갈라져 있다 ·이가 닳아 있다. ·치수가 노출되어 있다(노수) |
치주질환 | 치구, 치석이 부착되어 있다 ·구취가 심하다 · 잇몸에서 출혈이 있다 |
우식(충치) | 입냄새가 심하다 ·벌레 잡아먹는 구멍이 뚫려 있다. ·위아래 치아가 맞물리는 면이 결손되어 있다 |
변형치 | 외형으론 알기 어렵다 |
주요 증상
- 잇몸이 빨갛게 부어 있다
- 이가 근질근질하다
- 위턱이나 아래턱 등 얼굴이 부어 있다
- 입 주위를 신경쓰다(비빈다, 발로 만지려고 하는 등)
- 입 주위에 닿는 것을 싫어한다.
- 양치를 싫어하다
- 밥을 흘린다
- 먹고 있는 중, 묘한 소리를 내다.
- 밥을 먹고 싶어하지 않는다
- 치아의 형태가 좋지 않아 보인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이 진행되면 세균 증식에 의해 구강 점막에 구멍이 뚫리는 내치루를 비롯해 눈 밑이나 턱 밑 등에 구멍이 뚫리는 외치루, 구강과 비강을 가르는 뼈가 녹아 양쪽이 연결되는 구강 비강루, 뼈가 녹으면서 하악골 골절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 발병하기 쉬운 견종
근첨성 치주염은 어떤 개라도 발병할 가능성이 있지만, 특히 다음과 같은 개는 발병 위험이 높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병하기 쉬운 견종 ① 파절이 원인인 경우
씹는 힘이 강한 중형견·대형견
발병하기 쉬운 견종 ② 치주질환이 원인인 경우
- 토이 푸들
- 미니어처 닥스훈트
- 요크셔 테리어 등의 소형견
발병하기 쉬운 견종 ③ 변형치아가 원인인 경우
소형견
아래턱(한턱)의 가장 큰 양쪽 어금니(제1 후구치)에 많이 발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 진단
염증을 일으키고 있는 근첨부의 상태를 확인하고 진단으로서의 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치과 엑스레이 검사가 유효합니다. 반려견에게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익스플로러라는 치과용 기구로 치태·치석이 끼는 정도를 체크한다, 마찬가지로 치주 프로브라는 기구에서는 치주 주머니의 깊이를 측정하고 치아와 치주의 밀착도 상실 정도를 진찰하기도 합니다 그 외 염증 범위가 넓다고 생각될 때 등은 CT 검사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 치료
각각의 원인에 따른 치료를 실시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발치가 필요하며, 파절 등에는 염증이 가벼운 경우에 한해서는 치내 치료(근관 치료)가 실시될 수도 있습니다.
치료 ① 파절·교모가 원인인 경우
파절·교모가 원인인 경우, 염증이 경도라면, 치수의 전부를 뽑아 근관에 충전재를 한 후에 치관 복구하는 식의 치내 치료(근관 치료)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치료 ② 치주질환이 원인인 경우
치주질환이 원인인 경우 이미 치조골이 녹아 염증이 심한 경우가 많아 발치가 적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치료 ③ 우식(충치)이 원인인 경우
우식(충치)이 원인인 경우, 염증이 경미하면, 우식한 치아의 치료를 실시하지만, 중증이면 발치의 대상이 됩니다.
치료 ④ 변형 치아가 원인인 경우
변형 치아가 원인인 경우에는 발치가 필요합니다. 그 때 양쪽의 같은 치아가 장애를 일으키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양쪽 모두 발치를 합니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 치료제
상황에 따라 항생제와 항균제, 진정제 등의 약이 처방될 것입니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 식사
개의 근첨성 치주염은 중증이 됨에 따라 상당히 통증이 있으므로 치아가 흔들리고 있는 경우 등은 딱딱한 것은 피하고 부드럽고 삼키기 쉬운 식사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유동식과 같은 타입도 좋습니다. 하지만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 예방법
다음과 같은 사항은 반려견의 근첨성 치주염예방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예방법 ① 파절이나 교모의 예방을 위해
- 너무 딱딱한 것은 씹히지 않는다(예: 껌, 뼈, 장난감, 돌, 케이지)
- 장시간 같은 물건을 갉아먹게 하지 않다
예방법 ②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 정기적으로 양치질을 하다
- 치석은 빨리 제거한다
예방법 ③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
평소에도 입안을 잘 체크한다
고령견(노견)의 개의 근첨성 치주염 주의점·케어 방법은?
노견은 치주질환의 위험이 높고 성견 시 치주질환이 진행되어 고령이 되면서 개의 근첨성 치주염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치석은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젊었을 때 제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노견이 되면 얼마나 QOL(삶의 질)을 높이고, 그 개 나름의 건강을 유지해 줄 수 있는가가 보다 중요해집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치아의 통증을 견디는 나날을 보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과감히 발치를 생각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노견에게는 마취의 위험이 따라다니지만 사전에 몸 상태를 충분히 검사하고 큰 이상이 없다면 개의 상황에 따라 노견이라도 발치가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필요한 경우 동물병원에서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 오인하기 쉬운 병은?
개의 근첨성 치주염은 매복치에 의해 형성된 낭종(함치성 낭종/암시성 낭종) 등과의 식별이 필요합니다. 개의 매복치란 영구치가 나오지 않고 턱 안에 파묻힌 상태를 말하며, 시간이 지나면서 매복치 주위에 낭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개의 근첨성 치주염 정리
개의 치아는 치수가 감염되어 치수염이 되면 강한 통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것이 치아 뿌리까지 감염이 되면 인간만큼 통증을 밖으로 나타내지 않는 개라도 매우 괴로울 것입니다. 기운이 없다,앉아 움직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좋아했던 것도 기뻐하지 않는다, 표정이 부족해졌다, 화를 잘 내려고 한다, 때때로 깨물려한다, 입을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 등은 개가 통증을 느끼고 있을 때 내는 사인이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이 보일 때는 치아와 입안도 포함하여 어딘가 이상은 없는지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