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 '소주'를 먹이면 안 된다! 위험한 이유와 잘못 먹었을 때 응급처치, 대처법!

    개에게 소주를 먹이면 절대 안된다

    개에게 소주를 먹이면 안 됩니다. 소주로 저녁 반주를 하고 있으면 반려견이 물끄러미 쳐다본다…'한 입 핥게 해 볼까'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그러나 개는 아주 조금이라도 알코올 중독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고 경우에 따라서는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개에게 소주가 위험한 이유, 마셔 버렸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증상, 대처법을 해설합니다.

    개에게 소주를 먹이면 절대 안 된다!

    개는 인간과 달리 알코올을 분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알코올이 들어간 소주를 마시면 목숨을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 아주 조금이라면 소주를 반려견에게 핥게 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분도 계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소주에 포함된 알코올로 개가 목숨을 잃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주 조금이라도 마시게 해서는 안 됩니다.

    개에게 '소주'를 먹이면 안 되는 이유는?

    개가 소주를 마시면 소주에 포함된 알코올의 대부분은 체내로 급속히 흡수됩니다. 그리고 혈액뇌 관문(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하여 개의 뇌에 영향을 줍니다. ※혈액뇌관문은 뇌의 모세혈관에 있는 장벽과 같은 기능을 말하며, 뇌로 통과시키는 물질을 선택하여 조절하고 있습니다. 또 개의 체내 알코올은 분해되지 않은 채로 있기 때문에 뇌뿐만 아니라 호흡기 심장 혈관 간 신장 등 내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소주 등 알코올은 개의 체내에서 분해할 수 없고 사망도 위험하기 때문에 절대 마시게 해서는 안 됩니다!

    개가 '소주'를 마셔버린 경우 응급처치와 대처법은?

    개가 소주를 잘못 마셔 버린 경우, 주인은 당황하지 말고 우선 침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주 조금 핥은 것만으로 특별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도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심장' '간' '신장'에 지병이 있는 개나 강아지, 노견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① 동물병원에 연락한다

    개가 소주를 잘못 마셔 버린 경우, 우선 주치의 동물 병원에 연락합니다. 심야나 휴진일은 응급 대응하고 있는 동물 병원에 연락을 합시다.

    ② 시간을 전한다

    개가 소주를 몇 시쯤 마셨는지, 또는 지금부터 몇 분 전에 마셨는지 등 동물병원 수의사 또는 담당자에게 최대한 자세히 전달해 주세요.

    ③ 양을 전달한다

    개가 소주를 얼마나 마셨는지 양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확하게 양을 몰라도 '유리잔의 절반 정도', '잔 한 잔 분량' 등으로 알기 쉽게 전달하면 수의사가 대응하기 쉬워집니다.

    ④ 지금 개의 모습을 전한다

    서지 않는다, 비틀거리고 있다든가 하는 등 개의 모습을 전합니다. 토하고 있을 때는 횟수도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유가 있으면 개의 모습을 휴대전화 등 동영상 기능을 사용하여 촬영해 두면 진찰 시 수의사에게 설명하기 쉬워집니다.

    ⑤ 응급처치는 수의사의 지시에 따른다!

    반려견이 소주 등 알코올을 잘못 섭취했을 때 응급처치는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주를 잘못 마신 것을 알아차린 시점에 토하게 하는 방법도 있지만, 주인이 토하게 하는 것은 꽤 어렵습니다. 억지로 토하게 하지 맙시다.

    ⑥ 미리 숙지 하고 있을 것

    평소 단골 동물 병원에서 긴급 시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상담해 둡시다. 또한 심야나 휴진일에 대응해 주는 응급 동물 병원의 연락처를 남겨두면 안심입니다.

    개가 '소주'를 마셔버린 경우 중독 증상은?

    개가 소주를 마신 경우 생기는 알코올에 의한 중독 증상은 다음과 같은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마다, 또 섭취량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약 30분~1시간 정도면 생기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소주'의 중독 증상 ① 초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증상

    • 휘청거리다·걸을 수 없다
    • 침을 흘리다·구역질이 나다
    • 호흡이 빨라지다·흥분하다
    • 기운이 없어지다
    • 흥분하다
    • 떨림이 그치지 않다

    '소주'의 중독 증상 ② 중증일 때 흔히 볼 수 있는 증상

    • 일어날 수 없다
    • 체온이 저하되다
    • 맥이 빨라지다
    • 호흡 곤란이 되다
    • 위 점막 자극이나 구토 중추 자극에 의한 구토
    • 구토물을 잘못 삼킴에 의한 폐렴
    • 탈수
    • 혼수 상태

    조금 휘청거린 만큼 보여도 실은 중증이었다는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설사 알코올 중독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개가 소주를 마셔 버리면 서둘러 동물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합시다!

    개가 '소주'를 마셔 버린 경우의 치사량은? (소형견·중형견·대형견)

    개의 알코올 치사량(LD50)은 95% 알코올 약 5.56.5ml/kg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코올 도수가 35%인 소주는 100ml 중 35ml의 알코올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의 크기 (체중 기준) 소주의 양 (치사량)
    소형견(2kg 정도) 약 30ml
    중형견(10kg 정도) 약 150ml
    대형견(30kg 정도) 약 450ml

    개의 '소주' 오음 주의점은?

    쏟은 소주나 과일 주스로 나눈 술을 개가 마셔 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평소 저녁 반주나 파티 등에서 소주를 마실 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려견은 주인이 맛있게 마시고 있는 소주나 흘린 소주에 관심을 가지고 핥아 버릴지도 모릅니다.
    특히 개는 뭐든지 입에 댈 위험이 있어요. 소주를 마실 때는 반려견은 크레이트 등에 두고 결코 알코올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개에게 소주를 먹이면 안된다 정리

    개에게는 소주를 먹이면 안 됩니다. 개는 소주에 포함된 알코올을 체내에서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 죽을 수도 있습니다. 소주가 담긴 컵이나 흘린 소주를 반려견이 핥아 버릴 위험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소주를 마실 때는 강아지가 닿는 곳에는 소주를 두지 않고 흘리면 바로 닦는 등 개가 실수로 소주를 마셔 버리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려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주인 뿐입니다. 반려견에게는 소주를 먹이지 않는다. 만일 마셔 버렸을 때는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주치의와 상담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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