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 녹차를 먹이면 안 된다! 이유와 잘못 먹었을 때 대처법 등

    개에게 녹차를 먹이면 안 된다! 이유와 잘못 먹었을 때 대처법 등

    개에게는 녹차를 먹이지 맙시다. 인간에게는 마시면 안심하거나 상쾌해지기 때문에 '녹차는 몸에 좋다'는 이미지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녹차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기 때문에 개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녹차 카페인이 개에게 위험한 이유, 만일 마셔 버렸을 때의 대처법을 해설합니다.

    개에게 녹차를 먹이면 안 돼! 그 이유는?

    카페인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카페인 음료를 주면 개는 설사 구토 체온 부진 다뇨 요실금 간전증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개가 카페인을 섭취하면 다양한 증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테오브로민은 초콜릿에도 포함된 카페인 대사물로 개는 설치류보다 감수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개에게 녹차 추출물,녹차 보충제를 줘도 괜찮을까?

    반려견이 카페인을 포함한 차와 녹차를 마셔 버리지 않도록 주인은 주의를 해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 녹차 추출물 등 녹차 추출물 보충제를 먹고 있는 주인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녹차 추출물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을 수 있으므로 개가 먹지 않도록 보관에 주의하십시오.

    왜 녹차의 카페인이 이런 증상을 일으키는 걸까?

    녹차 카페인에는 중추신경을 자극하고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인간이 차나 커피를 마시면 졸음이 깨는 것도 카페인의 효과입니다. 카페인은 아데노신이라고 하는 신경 전달 물질과 구조가 비슷합니다. 구조가 비슷한데도 아데노신은 카페인과는 반대로 신경을 진정시키거나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하는 물질입니다. 아데노신은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써 신경을 흥분시키는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등의 물질 방출을 억제합니다. 그런데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아데노신 수용체는 구조가 비슷한 카페인을 먼저 수용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데노신의 기능은 저해되고 신경이 흥분된다 이런 상태가 되는 거죠. 인간도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한 경우에는 중추신경계 자극에 의한 어지러움, 심박수 증가, 흥분, 불안, 떨림, 불면증, 설사, 메스꺼움 등의 건강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인간이 적절하게 섭취하는 만큼 큰 문제는 거의 없지만 과잉 섭취가 우려되는 성분입니다. 인간보다 몸집이 작고 카페인 감수성이 높은 개가 녹차를 마셔 버리는 것은 건강에 대한 위험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개 녹차 오음 대처법,응급처치

    개가 녹차를 마시거나 찻잎을 먹어도 주인은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주 조금 녹차를 핥은 것만으로 특별히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만약을 위해 진찰을 추천합니다. 특히 심장병이나 간질 등 지병이 있는 개나 강아지, 시니어 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① 동물병원에 연락한다!

    반려견이 녹차를 잘못 마셔 버린 경우, 우선 주치의 동물 병원에 연락합니다. 심야나 휴진일은 응급 대응 동물병원에 연락을 합시다.

    ② 녹차를 잘못 마신 시간을 전한다

    개가 몇 시쯤 녹차를 잘못 마셨는지 가능한 한 자세히 알려줍니다.

    ③ 차 종류 전달

    페트병 녹차를 마셨다 등 차의 종류도 알려주세요. 또한, 반려견이 잘못 마신 차가 남아 있을 경우 진료 시 가지고 갑니다.

    ④ 오음한 녹차의 양을 전달

    녹차를 반컵정도 마셨다, 찻잎을 먹어버렸다, 500ml 페트병 1/3'등 가급적 구체적으로 양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⑤ 애견의 모습을 전하다

    흥분하고 있다, 토하고 있는 등 반려견의 모습을 전하도록 합시다. 경련이나 떨림을 일으키고 있을 때는, 가능하면 휴대전화등의 동영상 기능을 사용해 촬영해 두면 진찰에 참고가 됩니다.

    ⑥ 응급처치는 수의사의 지시에 따른다!

    반려견의 오음 응급처치는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녹차를 마신 것을 깨달은 시점에 토하게 하는 방법이 있지만, 주인이 토하게 하는 것은 꽤 어렵습니다. 무리하게 반려견이 잘못 마신 차를 토하지 않도록 합시다.

    ⑦ 평소 유의할 것

    평소 단골 동물병원에서 긴급 시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상담해 두면 만일의 경우에 당황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심야나 휴진일에 대응해 주는 응급 동물 병원의 연락처를 삼가 두면 안심입니다.

    ⑦ 평소 유의할 것

    느긋한 기분이 되는 하루의 끝은 방심하기 쉽습니다. 특히 조심하세요.

    개 녹차 오음 중독 증상

    카페인에 의한 심장과 뇌의 혈관 자극, 신장 혈관 확장 및 위액 분비 자극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마다 다르지만 약 20㎎/kg 섭취에서 구토·설사 등 중독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40~50㎎/kg에서 순환기에 영향이 나타납니다.

    ① 초기에 나오기 쉬운 중독 증상

    • 흥분
    • 심박수 증가(빈맥)
    • 떨림
    • 설사
    • 구토
    • 갈증
    • 다뇨
    • 요실금

    ② 중독 증상이 순환기 등에 미치는 영향

    • 빈맥
    • 부정맥
    • 경련
    • 간질
    • 떨림
    • 체온 부진

    또 카페인에 들어 있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에는 중추신경 흥분작용이 있어 경련이나 간질발작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래 간질 발작을 일으키기 쉬운 개는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 녹차 오음 페트병

    개의 종류 체중 카페인 치사량 녹차 페트병 500ml
    소형견·초소형견 3kg 420mg 약 4개
    중형견 10kg 1400mg 약 14병
    대형견 30kg 4200mg 약 42병

    상당한 양을 마시지 않으면 치사량에는 도달하지 않지만, 개체에 따라서는 소량이라도 카페인에 반응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녹차를 마실 때는 과자나 식사가 함께 하는 경우가 많고 찻잔이나 페트병 입구에 묻은 식품 냄새에 개가 관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찻잎이나 티백도 호기심 많은 개는 관심을 가질지도 모릅니다. 개가 닿지 않는 곳에 저장하도록 해요.

    정리

    녹차에 함유된 카페인은 개에게 위험한 성분입니다. 섭취한 카페인의 양에 따라서는 최악의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녹차를 마시거나 찻잎이나 녹차 추출물을 먹지 않도록 주인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세요. 흘린 차를 마셔 버렸다, 녹차 추출물을 먹어버렸다 등 개는 주인이 예상치 못한 행동을 취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만일의 경우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의 긴급 시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주치의와 상담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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