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가지(생)를 먹어도 괜찮을까?

    개가 가지(생)를 먹어도 괜찮을까?

    찜, 볶음, 튀김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등장하는 여름 채소의 대표적인 가지. 가지는 강아지가 먹어도 괜찮을까요? 개에게 가지를 줄 때의 장점과 적당량, 주의점 등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개가 가지를 먹어도 괜찮아요!

    단, 과하게 주는 것은 설사나 구토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합시다!

    개에게 가지 껍질을 줘도 괜찮을까?

    개에게 가지를 먹일 때는 나스닌이 함유된 껍질은 벗기지 말고 잘게 다져 주세요. 가지는 기름과 궁합이 좋기 때문에 기름으로 튀기거나 볶거나 해서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반려견에게 줄 때는 칼로리 오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에게 생 가지를 줘도 괜찮을까?

    개에게 가지를 주는 경우, 날것이든 가열이든 어느 쪽이든 문제없습니다. 반려견에게 생가지를 주는 것이 걱정될 때는 삶거나 찜으로, 전자레인지에 가열한 후 먹입니다.

    개에게 주는 가지 잎, 줄기는 줘도 괜찮을까?

    가지는 감자만큼 열매 부분에 독소가 들어 있지 않지만 잎이나 줄기에는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자의 싹이나 녹색으로 변색된 껍질 부분에는 솔라닌이라고 하는 알칼로이드계 독소가 들어 있습니다. 알칼로이드는 가지과 채소 특유의 천연 독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개가 알칼로이드를 섭취하면, 설사나 구토등의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당이나 밭에서 가지를 재배할 때는 반려견이 가지의 잎이나 줄기를 먹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려견에게 가지를 먹일 때는 열매 부분만 줍니다.

    가지의 영양소

    가지는 성분의 93%가 수분이며 비타민류는 별로 함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에너지 22.0kcal
    수분 93.2g
    단백질 1.1g
    지질 0.1g
    탄수화물 5.1g

    가지의 장점

    ① 산화 방지

    가지 영양소로 특징적인 것이 보라색 껍질에 많이 들어 있는 나스닌이라는 안토시아닌 계열 색소입니다. 나스닌에는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이 있어 가열해도 그 기능은 쇠퇴하지 않습니다. 개에게 가지를 먹일 때는 나스닌을 많이 함유한 껍질을 벗기지 말고 주는 것이 좋습니다.

    ② 혈압 저하

    가지에는 몸속에 너무 많이 섭취한 염분을 밖으로 배출하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칼륨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혈압이 높은 개에게는 가지를 먹는 장점이 있지만 신장병을 앓고 있는 개는 칼륨 제한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에 걱정이 있는 개는 가지를 주기 전에 주치의와 상담합시다.

    가지 적량

    가지는 영양 성분에 지질이나 탄수화물이 적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주식에 더하거나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은 채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주성분이 물이기 때문에 고온다습한 날 반려견이 물을 많이 마시지 않을 때는 수분 보충의 의미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개의 크기 (체중 기준) 1일당 섭취 가능 기준량
    초소형 (2kg 정도) 198g
    소형 (3-5kg 정도) 268g~394g ( 1.5개)
    중형 (6-15kg 정도) 452g~899g ( 2-4.5개)
    대형 (20-30kg 정도) 1115g~1512g (6-8개)
    초대형 (30-50kg 정도) 1512g~2217g (8-11개)

    정리

    개는 가지를 먹을 수 있지만 먹이는 방법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반려견과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기 위해서라도 반려견이 먹을 수 있는 채소를 알고 건강한 생활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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