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에게 건강검진이 필요한가?

    검진 받는 강아지

    강아지 ,고양이도 건강검진이 자주 필요한가요? 결론부터 말하면, '필요합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개나 고양이의 경우 인간에 비해 나이를 먹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인간에서 말하는 1년은 개에게는 3~7년에 해당합니다.그렇다는 것은, 인간이 2~3개월을 보내고 있는 사이에, 개는 인간에게 있어서의 1년치 정도의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감각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 같은 1년에 한 번 하는 건강검진으로는 사실 부족합니다.1년에 한 번이라는 것은 개는 세 살에서 네 살 정도의 나이를 먹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이래서는 급격하게 진행되는 것 같은 질병에는 대응할 수 없습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동물 의료에 있어서 한계의 존재입니다. 왜냐하면 동물 의료는, 인간 의료만큼 발전하고 있는 것은 아니고, 또 에비던스(과학적 근거)라고 할 수 있는 레벨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직 적습니다. 의료의 진보와는 별개로 동물은 애초에 몸집이 작은 만큼 치료가 기술적으로 어렵다는 측면도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치료할 수 있는 범위가 인간에 비해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물론 최근 10년 동안 동물 의료는 심장 외과 등을 포함하여 상당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검사에서도 MRI나 CT 등 인간과 같은 기기로 진단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그래도 아직은…, 라고 하는 것이 실태입니다.

    이 두 가지 점을 감안하면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조기치료가 동물에게는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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