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골절

    주인이 알아 두어야 할 고양이의 건강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번 주제는 고양이 골절입니다.

    고양이 골절은 어떤 병?

    고양이 뼈가 변형되거나 부러져 신체를 정상적으로 지탱할 수 없게 된 상태입니다. 전도나 타박상 등 뼈에 몸 바깥쪽에서 강한 힘이 가해져서 생기는 골절과 뼈 종양 등으로 인해 뼈 내부에서 구조가 변화하여 일어나는 병적 골절이 있습니다. 반려묘의 운동능력에 맞는 실내환경을 조성하여 실내 골절 예방을 합시다.

    고양이 골절의 원인

    밖으로 나가는 고양이에게 많은 원인은 교통사고와 낙하사고입니다.낙하 사고는 외출한 곳뿐만 아니라 베란다에서 지내고 있을 때나 옷장이나 선반 위에서 놀고 있을 때 등 실내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인에게 곁잠을 자다가 깔려 버리거나 뒤따라 걸어 밟히거나 문과 문에 끼이는 사고가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병적 골절은 뼈의 악성 종양이나 다른 조직에 발생한 종양의 뼈 침식이나 전이가 원인이 되는 골절과 영양의 균형이 나쁘거나 호르몬의 이상으로 뼈가 약해지는 것이 원인이 되는 골절 등이 있습니다.

    고양이가 골절을 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가?

    골절 부위나 원인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골절 부위는 변형되어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그 부위를 감싸는 듯한 동작이 됩니다.강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고, 기운이 없어지거나 떨림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절 주위의 근육 등이 붓고 열이 있으며 전신의 발열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통증이나 발열에 의한 식욕 부진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고양이 골절의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부러진 뼈끼리의 위치의 어긋남이나 뒤틀림이 없고 부러진 뼈 끝이 피부를 찢어서 밖으로 튀어나오는 등의 중상인 상태가 아닐 때에는 그 부러진 뼈가 어긋나지 않도록 바깥쪽에서 제대로 고정하여 부러진 부분이 낫기를 기다리는 편외고정턱이라는 방법으로 치유를 촉진합니다. 한편 부러진 뼈의 위치의 어긋남이나 뒤틀림이 있거나 부러진 뼈 끝이 피부를 찢고 밖으로 돌출하는 중상의 상태인 경우에는 전신마취를 하고 부러진 뼈의 위치를 정복하여 고정하는 외과수술을 합니다.

    고양이 골절 예방법

    골절은 우연한 사고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예방에는 주인의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골절은 생명에 지장을 주는 사태가 될 수도 있으므로 고양이를 외출시키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실내 사고는 비만, 고령 등으로 운동이 어려워진 고양이나 아기 고양이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운동 능력에 맞는 실내 환경 정비를 해줍시다. 또한 연령에 맞는 균형 잡힌 식사를 주어 골절되기 어려운 몸만들기를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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