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오줌 (뇨) 냄새가 난다' 이 증상에서 생각할 수 있는 원인이나 질병은?

    개 오줌 냄새

    인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개의 소변 냄새는 건강과 바로 직결됩니다.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난다, 달콤한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면 요주의. 병의 사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개의 소변이 냄새가 나는 원인과 증상, 질병 등을 해설하겠습니다.

    개의 오줌(뇨)이 냄새 생각할 수 있는 원인

    수분 부족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이 짙어지기 때문에 암모니아 냄새가 심해집니다. 소변이 적어지고, 배뇨 횟수가 적어지면 방광염에 걸리기 쉬워지므로 수분을 제대로 주도록 합시다.

    음식의 변화, 투약의 영향

    주고 있는 식품의 변경이나 약제 투여에 따라 소변 냄새가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것도 병이 아닙니다.

    요당

    요당이란 혈액 속의 당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소변 중에 배출되는 소변을 말하며 당뇨병의 경우 요당이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요당은 달콤한 냄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중증 당뇨병으로 저혈당(체내의 에너지가 되는 당분이 부족한 상태)이 되면 체내에 케톤이 증가하고, 그것이 소변으로도 배출되어 케톤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신장의 기능 저하로 인해 당분 회수를 할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요당이 나옵니다. 그러나 대량의 케톤체가 배설되지 않으면 냄새가 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개의 오줌 (뇨) 냄새가 난다 이런 경우는 주의!

    개의 소변 냄새가 신경 쓰일 때 다음 증상이 보이는 경우 질병의 우려가 있으므로 병원에서 진찰을 받습니다.

    • 달콤·새콤달콤한 냄새의 소변이 나와 있다.
    • 혈뇨가 나오고 있다

    개의 오줌 (뇨) 냄새가 난다 이 증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주된 병

    개의 세균성 방광염

    개의 세균성 방광염이란 대장균 등 세균이 요도로 들어가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감염 이외에 방광 결석이나 종양, 외상 등도 원인이 됩니다. 증상으로는 빈뇨나 배뇨 시 통, 혈뇨 등이 나타납니다. 세균이 신장에도 들어가 버리면 신우신염이 되어 발열, 식욕 저하와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개 당뇨병

    개의 당뇨병이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게 되거나 췌장으로부터의 분비량이 줄어 당을 에너지로 잘 이용할 수 없게 되는 병입니다. 다음다뇨, 체중감소 외에 중증이 되면 지방분해가 늘어나기 때문에 케톤체가 늘어나고 혈액이 산성화 되어 식욕저하, 원기소실, 설사와 구토를 나타냅니다.

    개의 신성 요당

    개의 신성요당은 소변 속에 여과된 포도당을 회수하는 기능의 저하가 원인입니다. 고혈당이 없고 요세관이라는 기관에서 소변에서 포도당을 회수하는 능력만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 신성요당으로 진단됩니다. 다음다뇨, 요당 이외의 소견은 기본적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신장을 상해하는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 특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세균성 방광염에 걸리기 쉬우므로 정기적인 소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개 판코니증후군

    신장의 요세관이라는 기관은 소변 속에 여과된 물질 중 생체에 필요한 성분(영양소나 미네랄)을 회수하고 있는데 포도당, 아미노산, 칼륨 등의 미네랄을 잘 회수하지 못하게 된 것이 판코니 증후군이라는 병입니다. 유전적 소인이 없어도 신장을 상해하는 질병(특히 급성 신부전)이 생기면 판코니 증후군을 합병하기도 합니다(후천성 판코니 증후군). 주요 증상으로는 다음다뇨, 체중 감소이지만 증상을 나타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질병이 만성 신부전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세균성 방광염에서 만성 신우신염으로 가면 신부전에 이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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